주춤하는 섬유산업, 고도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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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산업이란 불명예를 딛고
수출 효자 종목으로 거듭나던
섬유산업의 성장세가
지난해 한 풀 꺾였습니다.
올해 전망 역시
나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섬유산업 고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한 해 매출 천억 원이 넘는 기업이지만 지난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각종 비용이 높아진데다
미중 무역분쟁과 내수부진 등으로
성장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채영백/원창 머티리얼 대표
"중국에서 가공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악영향을 받았고 올해는 무역 분쟁 완화 등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8년,
대구경북지역 섬유제품 수출액은
30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나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1%가 줄어 29억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전망이 나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0.6%가 줄어
29억7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중국의 내수 부진,
경쟁 국가의 성장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심승범/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업자원본부장
"동남아 국가의 자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국내 수요도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지역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섬유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18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수동/대구시 섬유패션과장
"의류용 섬유업체와 소기업이 80%를 넘어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이 힘듭니다. 산업용, 융복합 섬유개발 지원을 통해서.."
섬유산업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를 통해
수출 효자 종목의 자리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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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춤하는 섬유산업, 고도화로 승부
-
- 입력 2020-01-06 21:51:12
- 수정2020-01-07 02:28:27
사양산업이란 불명예를 딛고
수출 효자 종목으로 거듭나던
섬유산업의 성장세가
지난해 한 풀 꺾였습니다.
올해 전망 역시
나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섬유산업 고도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을 만드는 방직기계가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한 해 매출 천억 원이 넘는 기업이지만 지난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각종 비용이 높아진데다
미중 무역분쟁과 내수부진 등으로
성장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채영백/원창 머티리얼 대표
"중국에서 가공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에 악영향을 받았고 올해는 무역 분쟁 완화 등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8년,
대구경북지역 섬유제품 수출액은
30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9.3%나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1%가 줄어 29억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도 전망이 나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0.6%가 줄어
29억7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중국의 내수 부진,
경쟁 국가의 성장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심승범/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업자원본부장
"동남아 국가의 자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국내 수요도 줄어드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지역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섬유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18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수동/대구시 섬유패션과장
"의류용 섬유업체와 소기업이 80%를 넘어 세계적인 변화에 대응이 힘듭니다. 산업용, 융복합 섬유개발 지원을 통해서.."
대구경제의 주축이었던
섬유산업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를 통해
수출 효자 종목의 자리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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