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 불안 대처 위해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입력 2020.01.07 (07:10) 수정 2020.01.0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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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7일)도 중동 정세 불안의 경제적 여파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이어갑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8시)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합니다.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경제 관련 부처 차관급이 참석하는 오늘 회의에서는 밤 사이 전세계 금융시장 등의 동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어제(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중동 상황 관련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대응책의 실행 방안을 점검합니다.

어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아직까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석유·가스 수급 차질 발생 시 대체 도입선 확보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을 조속히 확보하기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 시 2억 배럴 수준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비상 대응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중동 건설현장에 있는 우리 국민과 호르무즈해협 인근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 및 대비를 강화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금융·외환시장 뿐 아니라 수출, 유가, 해외건설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 부처별로 수출·석유수급(산업통상자원부), 해외건설(국토교통부), 해운(해양수산부) 관련 상황반을 운영합니다.

내일(8일) 새해 첫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도 정부는 이란 및 중동 관련 상황을 안건으로 상정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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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동 불안 대처 위해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 입력 2020-01-07 07:10:16
    • 수정2020-01-07 07:17:33
    경제
정부가 오늘(7일)도 중동 정세 불안의 경제적 여파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이어갑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8시)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주재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합니다.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경제 관련 부처 차관급이 참석하는 오늘 회의에서는 밤 사이 전세계 금융시장 등의 동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어제(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중동 상황 관련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대응책의 실행 방안을 점검합니다.

어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아직까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현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석유·가스 수급 차질 발생 시 대체 도입선 확보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을 조속히 확보하기로 했으며, 상황에 따라 필요 시 2억 배럴 수준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비상 대응조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중동 건설현장에 있는 우리 국민과 호르무즈해협 인근 우리 선박에 대한 안전 점검 및 대비를 강화합니다.

정부는 앞으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금융·외환시장 뿐 아니라 수출, 유가, 해외건설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입니다.

또 부처별로 수출·석유수급(산업통상자원부), 해외건설(국토교통부), 해운(해양수산부) 관련 상황반을 운영합니다.

내일(8일) 새해 첫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도 정부는 이란 및 중동 관련 상황을 안건으로 상정할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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