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신년사 “올해 ‘확실한 변화’로 보답…모든 불공정 과감히 개선”

입력 2020.01.07 (12:00) 수정 2020.01.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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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포용과 혁신, 공정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상생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년 전 촛불 정신을 되새긴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한 문 대통령.

국민 응원 덕분에 '함께 잘 사는 나라'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며, 이젠 '확실한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정에 대한 국민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다며, 모든 영역의 불공정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교육, 채용, 직장, 사회, 문화 전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어야 합니다."]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법은 누구도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 하게 하는 장치이고,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도 처리되면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성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기관이 국민과 함께 하는 기관이란 평가를 받을 때까지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투기와의 전쟁에서 지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고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혁신의 기운을 확산시켜, 활력을 되찾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올해 수출과 설비 투자를 플러스로 반등시켜 성장률의 상승으로 연결시키겠습니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5G 등 고부가가치 수출을 늘리고, 신남방, 신북방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겠다고 했습니다.

또 노사민정 '상생의 힘'으로 일본 수출규제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두 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용 분야에서는 40대, 제조업 고용 부진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에 52시간제 안착을 지원하는 등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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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신년사 “올해 ‘확실한 변화’로 보답…모든 불공정 과감히 개선”
    • 입력 2020-01-07 12:03:30
    • 수정2020-01-07 1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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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습니다.

포용과 혁신, 공정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상생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년 전 촛불 정신을 되새긴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한 문 대통령.

국민 응원 덕분에 '함께 잘 사는 나라'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며, 이젠 '확실한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정에 대한 국민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다며, 모든 영역의 불공정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교육, 채용, 직장, 사회, 문화 전반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어야 합니다."]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법은 누구도 법 앞에서 특권을 누리지 못 하게 하는 장치이고,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도 처리되면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완성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권력기관이 국민과 함께 하는 기관이란 평가를 받을 때까지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투기와의 전쟁에서 지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안정과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고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혁신의 기운을 확산시켜, 활력을 되찾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올해 수출과 설비 투자를 플러스로 반등시켜 성장률의 상승으로 연결시키겠습니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5G 등 고부가가치 수출을 늘리고, 신남방, 신북방 지역으로 시장을 넓히겠다고 했습니다.

또 노사민정 '상생의 힘'으로 일본 수출규제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두 배가 넘는 예산을 투입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용 분야에서는 40대, 제조업 고용 부진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에 52시간제 안착을 지원하는 등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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