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첫 대면…인사 논의는 추후 별도로 할듯
입력 2020.01.07 (16:39)
수정 2020.01.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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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습니다.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두 사람이 의견을 주고 받았는지 관심이 쏠렸지만, 인사 관련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추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예방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장관실에서 비공개로 45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총 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신임 장관 취임에 따른 검찰총장 등 법무부 산하 외청장·산하기관장의 인사 차원입니다.
면담 직후 법무부와 대검은 "통상적 예방이었다"며 인사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새해 인사를 비롯해 덕담과 환담이 있었다"며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 입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검찰총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장관 재임 중에 검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두 사람의 검찰 인사 관련 의견 교환은 조만간 별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상견례를 했으니 인사 관련 의견 청취 등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 검찰청법은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지만, 현재까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공식적인 인사 의견을 냈다거나, 반대로 추 장관 측이 윤 총장에게 인사안을 공유했단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두 사람이 의견을 주고 받았는지 관심이 쏠렸지만, 인사 관련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추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예방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장관실에서 비공개로 45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총 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신임 장관 취임에 따른 검찰총장 등 법무부 산하 외청장·산하기관장의 인사 차원입니다.
면담 직후 법무부와 대검은 "통상적 예방이었다"며 인사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새해 인사를 비롯해 덕담과 환담이 있었다"며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 입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검찰총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장관 재임 중에 검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두 사람의 검찰 인사 관련 의견 교환은 조만간 별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상견례를 했으니 인사 관련 의견 청취 등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 검찰청법은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지만, 현재까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공식적인 인사 의견을 냈다거나, 반대로 추 장관 측이 윤 총장에게 인사안을 공유했단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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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7 16:39:07
- 수정2020-01-07 17:57:2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7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났습니다.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두 사람이 의견을 주고 받았는지 관심이 쏠렸지만, 인사 관련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추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예방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장관실에서 비공개로 45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총 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신임 장관 취임에 따른 검찰총장 등 법무부 산하 외청장·산하기관장의 인사 차원입니다.
면담 직후 법무부와 대검은 "통상적 예방이었다"며 인사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새해 인사를 비롯해 덕담과 환담이 있었다"며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 입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검찰총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장관 재임 중에 검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두 사람의 검찰 인사 관련 의견 교환은 조만간 별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상견례를 했으니 인사 관련 의견 청취 등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 검찰청법은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지만, 현재까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공식적인 인사 의견을 냈다거나, 반대로 추 장관 측이 윤 총장에게 인사안을 공유했단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두 사람이 의견을 주고 받았는지 관심이 쏠렸지만, 인사 관련 논의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를 찾아 추 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예방에 앞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장관실에서 비공개로 45분가량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총 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신임 장관 취임에 따른 검찰총장 등 법무부 산하 외청장·산하기관장의 인사 차원입니다.
면담 직후 법무부와 대검은 "통상적 예방이었다"며 인사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새해 인사를 비롯해 덕담과 환담이 있었다"며 "법무부장관은 검찰개혁 입법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검찰총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며 장관 재임 중에 검찰개혁이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두 사람의 검찰 인사 관련 의견 교환은 조만간 별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상견례를 했으니 인사 관련 의견 청취 등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행 검찰청법은 검사 임명이나 보직 발령 전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돼 있지만, 현재까지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공식적인 인사 의견을 냈다거나, 반대로 추 장관 측이 윤 총장에게 인사안을 공유했단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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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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