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리아 전격 방문…터키도 방문 예정 ‘중동 행보 주목’

입력 2020.01.08 (06:32) 수정 2020.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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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새해 첫 외국 방문 일정으로 시리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터키를 방문해 러시아와 터키를 잇는 해저 가스관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중동 지역을 상대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올 들어 첫 외국 방문입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어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리아의 영토 회복 과정에서 큰 여정이 이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대테러전 지원을 명분으로, 지난 2015년부터 공군을 파견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에 이어 오늘은 터키를 방문해, 흑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터키를 연결하는 '터키 스트림' 가스관 개통식에 참석합니다.

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회담을 갖고, 시리아 문제와 양자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이은 중동 국가 방문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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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시리아 전격 방문…터키도 방문 예정 ‘중동 행보 주목’
    • 입력 2020-01-08 06:32:47
    • 수정2020-01-08 08: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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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새해 첫 외국 방문 일정으로 시리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터키를 방문해 러시아와 터키를 잇는 해저 가스관 개통식에 참석하는 등, 중동 지역을 상대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올 들어 첫 외국 방문입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어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리아의 영토 회복 과정에서 큰 여정이 이뤄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러시아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격퇴를 위한 대테러전 지원을 명분으로, 지난 2015년부터 공군을 파견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해 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에 이어 오늘은 터키를 방문해, 흑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터키를 연결하는 '터키 스트림' 가스관 개통식에 참석합니다.

또,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회담을 갖고, 시리아 문제와 양자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이은 중동 국가 방문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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