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산사마다 불심 가득

입력 2003.05.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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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버이 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전국 사찰에는 부처님의 자비를 기리는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짙푸른 실록사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 암자에도 붉은 연등이 내걸렸습니다.
아침 일찍 암자를 찾은 불자들이 안녕을 기원하며 불심을 전합니다.
불자들을 내려다보는 부처님의 표정이 오늘 따라 더 없이 자상합니다.
나란히 붙은 다섯 철불 앞에도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세계 최대의 청동불을 모신 대법회에 구름 같이 모인 신도들의 모습은 오늘이 아니면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신라 천 년의 한을 간직하고 있는 미륵사지석불은 여전히 참선 그대로입니다.
산중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대웅전 앞에도 부처님의 일대기를 담은 대형 상징물이 자리잡았습니다.
도심 속 사찰에도 탑돌이를 위한 불공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색색의 연등에 둘러싸인 놀이터에서 뛰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갈수록 짙어가는 푸르름 속에 오늘 전국의 사찰은 하루 종일 부처님의 자비로 넘쳤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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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 오신날, 산사마다 불심 가득
    • 입력 2003-05-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버이 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전국 사찰에는 부처님의 자비를 기리는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KBS 항공 1호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짙푸른 실록사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 암자에도 붉은 연등이 내걸렸습니다. 아침 일찍 암자를 찾은 불자들이 안녕을 기원하며 불심을 전합니다. 불자들을 내려다보는 부처님의 표정이 오늘 따라 더 없이 자상합니다. 나란히 붙은 다섯 철불 앞에도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세계 최대의 청동불을 모신 대법회에 구름 같이 모인 신도들의 모습은 오늘이 아니면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신라 천 년의 한을 간직하고 있는 미륵사지석불은 여전히 참선 그대로입니다. 산중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대웅전 앞에도 부처님의 일대기를 담은 대형 상징물이 자리잡았습니다. 도심 속 사찰에도 탑돌이를 위한 불공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색색의 연등에 둘러싸인 놀이터에서 뛰노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갈수록 짙어가는 푸르름 속에 오늘 전국의 사찰은 하루 종일 부처님의 자비로 넘쳤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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