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 2시간 출발 지연…“기상 악화로 기장 교체”

입력 2020.01.08 (08:42) 수정 2020.01.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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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를 떠나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인한 기장 교체 문제로 출발이 2시간 지연됐습니다.

오늘(8일) 오전 6시 20분에 이륙할 예정이었던 제주행 OZ8905편 항공기의 이륙 시간이 미뤄지면서 탑승객 170여 명은 탑승구 앞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애초 출발 예정 시각보다 2시간 뒤인 오전 8시 20분에 이륙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공항에 오늘 오후 2시까지 윈드시어(풍향이 갑자기 변하는 현상)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어서 숙련된 기장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운항이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규정에 따르면 강풍 특보와 같은 기상별로 기장의 운항 누적 시간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운항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탑승객들은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제주행 다른 항공기들은 모두 이륙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 측이 기상 악화 탓만 했다"며 "기상 악화가 아닌 기장 교체로 인한 출발 지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측이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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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 2시간 출발 지연…“기상 악화로 기장 교체”
    • 입력 2020-01-08 08:42:24
    • 수정2020-01-08 14:27:01
    사회
김포를 떠나 제주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인한 기장 교체 문제로 출발이 2시간 지연됐습니다.

오늘(8일) 오전 6시 20분에 이륙할 예정이었던 제주행 OZ8905편 항공기의 이륙 시간이 미뤄지면서 탑승객 170여 명은 탑승구 앞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애초 출발 예정 시각보다 2시간 뒤인 오전 8시 20분에 이륙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공항에 오늘 오후 2시까지 윈드시어(풍향이 갑자기 변하는 현상)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어서 숙련된 기장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운항이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규정에 따르면 강풍 특보와 같은 기상별로 기장의 운항 누적 시간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운항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탑승객들은 KBS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제주행 다른 항공기들은 모두 이륙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 측이 기상 악화 탓만 했다"며 "기상 악화가 아닌 기장 교체로 인한 출발 지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측이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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