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해리스 美 대사 인터뷰…“남북 관계, 비핵화 속도에 맞춰야”
입력 2020.01.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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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꽉 막힌 북미 대화 대신 올해는 남북 협력을 앞세우겠다는 문 대통령 구상에 관해 물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남북 관계 진전은 북한 비핵화 속도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는 남북 관계의 성공이나 진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기 원합니다. 그것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이나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도 모두 미국과 협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언급한 그런 조치들은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함께 일해야 합니다."]
새해 첫날 미국과의 장기전을 예고한 북한.
해리스 대사는 대화의 문이 닫히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중요한 점은 아직까지 북미 간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전략 무기'를 언급한 북한의 위협은 실질적이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북한이 ICBM 발사 등으로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미국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우리는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위기가 고조된 호르무즈 해협.
해리스 대사는 우리 정부에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합니다."]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비판 여론이 거센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선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의 입장을 절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드하트 대표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영화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과 BTS의 새해 뉴욕 공연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강력한 한미 동맹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남북 관계 진전은 북한 비핵화 속도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는 남북 관계의 성공이나 진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기 원합니다. 그것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이나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도 모두 미국과 협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언급한 그런 조치들은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함께 일해야 합니다."]
새해 첫날 미국과의 장기전을 예고한 북한.
해리스 대사는 대화의 문이 닫히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중요한 점은 아직까지 북미 간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전략 무기'를 언급한 북한의 위협은 실질적이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북한이 ICBM 발사 등으로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미국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우리는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위기가 고조된 호르무즈 해협.
해리스 대사는 우리 정부에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합니다."]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비판 여론이 거센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선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의 입장을 절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드하트 대표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영화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과 BTS의 새해 뉴욕 공연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강력한 한미 동맹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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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08 11:48:05
먼저 꽉 막힌 북미 대화 대신 올해는 남북 협력을 앞세우겠다는 문 대통령 구상에 관해 물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남북 관계 진전은 북한 비핵화 속도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는 남북 관계의 성공이나 진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기 원합니다. 그것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이나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도 모두 미국과 협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언급한 그런 조치들은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함께 일해야 합니다."]
새해 첫날 미국과의 장기전을 예고한 북한.
해리스 대사는 대화의 문이 닫히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중요한 점은 아직까지 북미 간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전략 무기'를 언급한 북한의 위협은 실질적이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북한이 ICBM 발사 등으로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미국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우리는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위기가 고조된 호르무즈 해협.
해리스 대사는 우리 정부에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합니다."]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비판 여론이 거센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선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의 입장을 절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드하트 대표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영화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과 BTS의 새해 뉴욕 공연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강력한 한미 동맹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남북 관계 진전은 북한 비핵화 속도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는 남북 관계의 성공이나 진전과 더불어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보기 원합니다. 그것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이나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도 모두 미국과 협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언급한 그런 조치들은 미국과의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함께 일해야 합니다."]
새해 첫날 미국과의 장기전을 예고한 북한.
해리스 대사는 대화의 문이 닫히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중요한 점은 아직까지 북미 간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새로운 전략 무기'를 언급한 북한의 위협은 실질적이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북한이 ICBM 발사 등으로 이른바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미국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우리는 준비되어 있어야 하고,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대립으로 위기가 고조된 호르무즈 해협.
해리스 대사는 우리 정부에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합니다."]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비판 여론이 거센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선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 해리스/주한미국대사 : "우리의 입장을 절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드하트 대표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영화 '기생충'의 골든글로브 수상과 BTS의 새해 뉴욕 공연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강력한 한미 동맹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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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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