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원인불명’ 폐렴 환자 8명 퇴원

입력 2020.01.0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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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이 집단 발생한 중국 중부 우한에서 환자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중국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우한의 전염병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아온 환자 가운데 8명은 이미 며칠째 발열 등의 증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퇴원했습니다.

앞서 우한 위생건강위는 지난 5일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59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중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폐렴의 원인으로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등은 제외했으며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집단 발생하자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는 사스 재발 우려가 일었습니다. 2002년부터 2003년 본토에서 349명, 홍콩에서 299명이 사스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폐렴 환자의 상당수는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 상인들로 화난 수산시장은 각종 야생동물도 도축해 판매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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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우한 ‘원인불명’ 폐렴 환자 8명 퇴원
    • 입력 2020-01-08 22:43:42
    국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이 집단 발생한 중국 중부 우한에서 환자 8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중국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우한의 전염병 전문 병원에서 치료받아온 환자 가운데 8명은 이미 며칠째 발열 등의 증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퇴원했습니다.

앞서 우한 위생건강위는 지난 5일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59명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중증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폐렴의 원인으로 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등은 제외했으며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집단 발생하자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는 사스 재발 우려가 일었습니다. 2002년부터 2003년 본토에서 349명, 홍콩에서 299명이 사스로 사망했습니다.

이번 폐렴 환자의 상당수는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 상인들로 화난 수산시장은 각종 야생동물도 도축해 판매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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