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지역사회 관심을!

입력 2020.01.09 (21:48) 수정 2020.01.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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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규직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줄면서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있는데요.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CEO 부부를
한주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 한 사무실, 올해 서른아홉 살인
이종찬 씨는 6년 전
'공유 오피스'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공유 오피스'는
입주 업체끼리 사무실 물품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를 함께 나누는
공유 경제의 일종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공유 오피스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을 결심한 겁니다.

이종찬/공유 오피스 업체 대표 [인터뷰]
"(조직) 내부만 아니라 외부 전문팀들하고 같이 운영했었는데, 그때 어떤 물리적 거리가 가까우면 협업이 훨씬 손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북혁신도시 1호점을 시작으로
4호점을 준비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강한 의지로 이겨냈습니다.

(이종찬/공유 오피스 업체 대표)
"내 창업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또 그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고...많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고객이든 잠재 고객이든 전문가든..."

-----화면전환------------

종찬 씨의 아내인
황이슬 씨도 청년 창업가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직접 만든 한복을 인터넷에 판매하면서,
한복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소년그룹 방탄소년단이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전주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황이슬/생활한복 업체 대표
"서울로 가지 못해서 마지못해 밀려와서 그냥 잡는 일자리가 아니라 이곳에도 좋은 기업이 있다는 것도 그들에게 알려주고, 또 자긍심을 심어주고..."

청년 2명 가운데 1명꼴로
전북을 떠나고 싶어 하는 현실 속에서,
청년 사업가의 열정과 도전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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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창업'..지역사회 관심을!
    • 입력 2020-01-09 21:48:37
    • 수정2020-01-10 00:15:05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정규직 같은 안정적인 일자리가 줄면서 청년들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있는데요.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는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 CEO 부부를 한주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전주 시내 한 사무실, 올해 서른아홉 살인 이종찬 씨는 6년 전 '공유 오피스'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공유 오피스'는 입주 업체끼리 사무실 물품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를 함께 나누는 공유 경제의 일종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공유 오피스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을 결심한 겁니다. 이종찬/공유 오피스 업체 대표 [인터뷰] "(조직) 내부만 아니라 외부 전문팀들하고 같이 운영했었는데, 그때 어떤 물리적 거리가 가까우면 협업이 훨씬 손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전북혁신도시 1호점을 시작으로 4호점을 준비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강한 의지로 이겨냈습니다. (이종찬/공유 오피스 업체 대표) "내 창업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또 그 사람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고...많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고객이든 잠재 고객이든 전문가든..." -----화면전환------------ 종찬 씨의 아내인 황이슬 씨도 청년 창업가입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직접 만든 한복을 인터넷에 판매하면서, 한복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소년그룹 방탄소년단이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전주를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인터뷰]황이슬/생활한복 업체 대표 "서울로 가지 못해서 마지못해 밀려와서 그냥 잡는 일자리가 아니라 이곳에도 좋은 기업이 있다는 것도 그들에게 알려주고, 또 자긍심을 심어주고..." 청년 2명 가운데 1명꼴로 전북을 떠나고 싶어 하는 현실 속에서, 청년 사업가의 열정과 도전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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