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검찰 대학살”…오늘 청와대 앞 규탄 기자회견

입력 2020.01.10 (01:02) 수정 2020.01.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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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단행된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 "사화에 가까운 숙청", "검찰 대학살"이라고 맹비난한 자유한국당이 오늘(10일) 청와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검찰 인사에 대한 반발로 어제저녁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심재철 원내대표는 그 시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의 검찰 대학살 인사는 도무지 용납 못 할 범죄 행위"라고 거듭 비난하면서 규탄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대검찰정에 고발했고, 검찰 인사에 대한 국회 긴급현안질의, 국정조사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다만 한국당 의원들만 참석할 예정이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출석하지 않습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위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으면 회의를 열 수 있다는 국회법 규정상 개의 요건은 성립한다면서 "한국당 위원들만 참석해 추 장관의 검찰 인사를 규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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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0 01:02:18
    • 수정2020-01-10 09:56:19
    정치
그제 단행된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 "사화에 가까운 숙청", "검찰 대학살"이라고 맹비난한 자유한국당이 오늘(10일) 청와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검찰 인사에 대한 반발로 어제저녁 열린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고, 심재철 원내대표는 그 시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의 검찰 대학살 인사는 도무지 용납 못 할 범죄 행위"라고 거듭 비난하면서 규탄 기자회견 계획을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대검찰정에 고발했고, 검찰 인사에 대한 국회 긴급현안질의, 국정조사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전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다만 한국당 의원들만 참석할 예정이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출석하지 않습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위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으면 회의를 열 수 있다는 국회법 규정상 개의 요건은 성립한다면서 "한국당 위원들만 참석해 추 장관의 검찰 인사를 규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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