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정의용 8일 트럼프 면담…북미해법 등 논의 가능성

입력 2020.01.10 (03:01) 수정 2020.01.10 (0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현지 시각으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잠시 만났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이 양국과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트윗을 통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들과 양자 또는 3자 회의를 가졌다고 확인하며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NSC는 트윗에서 이번 논의가 이란과 북한 관련 진행 상황, 그리고 삼자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 문제 등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한일 외교·안보 사령탑을 동시에 면담한 것과 별도로 정 실장과도 별도로 면담을 가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면담은 북한의 '충격적 실제행동' 예고로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미·이란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과 북한 관련 상황을 공유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막고,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방미 정의용 8일 트럼프 면담…북미해법 등 논의 가능성
    • 입력 2020-01-10 03:01:17
    • 수정2020-01-10 03:10:16
    국제
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현지 시각으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잠시 만났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이 양국과 공유하고 있는 지지와 깊은 우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트윗을 통해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들과 양자 또는 3자 회의를 가졌다고 확인하며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NSC는 트윗에서 이번 논의가 이란과 북한 관련 진행 상황, 그리고 삼자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 문제 등을 다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한일 외교·안보 사령탑을 동시에 면담한 것과 별도로 정 실장과도 별도로 면담을 가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번 면담은 북한의 '충격적 실제행동' 예고로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미·이란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 실장과 북한 관련 상황을 공유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막고, 북미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해법을 논의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