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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이란 갈등
미·이란, 여객기 추락 원인 놓고 격돌…‘미사일 격추설’ 제기
입력 2020.01.10 (06:01) 수정 2020.01.10 (07:3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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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공항에서 이륙했다 바로 추락한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해당 여객기가 이란의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이란 측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 수도 테헤란의 공항을 출발한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항공의 보잉 737 여객기.

이라크 미군기지에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한지 다섯 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탑승객 176명 전원이 사망한 참사가 이란 미사일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해당 항공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미 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대공 미사일 2발의 열 신호가 감지됐을 때 사고기가 이륙했고, 직후 사고기 근처에서 폭발이 이어졌다"는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시 여객기가 상당히 나쁜 주변 환경에서 비행하고 있었고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이란 다음으로 많은 63명의 국민이 희생된 캐나다도 이란 배후설에 가세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란 미사일 때문이라는 여러 증거가 있다고 공개 발언했습니다.

[트뤼도/캐나다 총리 : "캐나다는 동맹국과 우리 자신의 정보 당국을 포함해 여러 가지 정보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증거는 비행기가 이란의 지대공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고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까지 비행기가 러시아제 미사일에 피격됐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상황.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란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입니다.

기계적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며 격추설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또 희생된 탑승객 대부분이 이란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가 회수한 블랙박스를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해 사고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미·이란, 여객기 추락 원인 놓고 격돌…‘미사일 격추설’ 제기
    • 입력 2020-01-10 06:03:19
    • 수정2020-01-10 07:36:10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란 공항에서 이륙했다 바로 추락한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해당 여객기가 이란의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이란 측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 수도 테헤란의 공항을 출발한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항공의 보잉 737 여객기.

이라크 미군기지에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한지 다섯 시간도 지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탑승객 176명 전원이 사망한 참사가 이란 미사일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해당 항공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미 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대공 미사일 2발의 열 신호가 감지됐을 때 사고기가 이륙했고, 직후 사고기 근처에서 폭발이 이어졌다"는 겁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당시 여객기가 상당히 나쁜 주변 환경에서 비행하고 있었고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이란 다음으로 많은 63명의 국민이 희생된 캐나다도 이란 배후설에 가세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란 미사일 때문이라는 여러 증거가 있다고 공개 발언했습니다.

[트뤼도/캐나다 총리 : "캐나다는 동맹국과 우리 자신의 정보 당국을 포함해 여러 가지 정보원을 갖고 있습니다. 그 증거는 비행기가 이란의 지대공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고 당사국인 우크라이나까지 비행기가 러시아제 미사일에 피격됐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상황.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이란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입니다.

기계적 결함이 사고 원인이라며 격추설을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또 희생된 탑승객 대부분이 이란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가 회수한 블랙박스를 여객기 제조사인 보잉과 미국에 넘기지 않겠다고 해 사고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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