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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에 전략공천?
입력 2020.01.10 (10:58)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인재영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에서 영입한 인사를 광주전남지역에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민주당이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을 네 번째 인재 영입 인사로 발표하자

광주전남에서는 미묘한 파장이 일었습니다.



소 전 고검장의 고향이 순천인 데다 고등학교는 광주에서 나온 이력 때문에

이 지역에서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현역 의원이나 다른 당 입지자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광주전남 일부 지역 후보자는 긴장을 해야 한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략공천설이 끊이지 않는 것은 민주당이 광주전남에서 높은 당 지지율을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자들이 당 지지율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민주당이 영입인사에게 줄 수 있는 비례 의석이 크게 줄어

영입인사도 지역구 출마가 불가피한 점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지지기반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으로서는 약세지역에 영입인사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인 셈입니다.



<심연수/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

"(여론조사) 밀리는 지역에 대해서는 당연히 당으로서는 전략 공천을 생각하고

있고 또 최근 흐름에 있어서 인재 영입이라는 측면들이 바로 그와 같은 맥락에서..."



하지만 이해찬 대표가 광주전남에서는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점을 들어 전략공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섣불리 전략 공천을 했다가 그동안 표밭을 다진 후보들과 지역 조직이 반발하는 등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변숩니다.



광주전남에서 전략공천이 '설'에 그칠지 아니면 현실로 나타날지 앞으로 표심의 향배에 달려있습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 민주당, 호남에 전략공천?
    • 입력 2020-01-10 10:58:07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인재영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민주당에서 영입한 인사를 광주전남지역에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민주당이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을 네 번째 인재 영입 인사로 발표하자

광주전남에서는 미묘한 파장이 일었습니다.



소 전 고검장의 고향이 순천인 데다 고등학교는 광주에서 나온 이력 때문에

이 지역에서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현역 의원이나 다른 당 입지자에 비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광주전남 일부 지역 후보자는 긴장을 해야 한다는 신호를 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략공천설이 끊이지 않는 것은 민주당이 광주전남에서 높은 당 지지율을 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후보자들이 당 지지율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민주당이 영입인사에게 줄 수 있는 비례 의석이 크게 줄어

영입인사도 지역구 출마가 불가피한 점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지지기반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으로서는 약세지역에 영입인사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인 셈입니다.



<심연수/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장>

"(여론조사) 밀리는 지역에 대해서는 당연히 당으로서는 전략 공천을 생각하고

있고 또 최근 흐름에 있어서 인재 영입이라는 측면들이 바로 그와 같은 맥락에서..."



하지만 이해찬 대표가 광주전남에서는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점을 들어 전략공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섣불리 전략 공천을 했다가 그동안 표밭을 다진 후보들과 지역 조직이 반발하는 등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도 변숩니다.



광주전남에서 전략공천이 '설'에 그칠지 아니면 현실로 나타날지 앞으로 표심의 향배에 달려있습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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