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 ‘착륙 실패’ 아시아나 기장·부조종사 불구속 입건

입력 2020.01.10 (14:10) 수정 2020.01.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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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본 히로시마(広島) 공항에서 착륙에 실패해 3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일본 경찰이 당시 아시아나항공 기장과 부기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 경찰은 당시 사고기 기장(52세)과 부기장(40세)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상해와 항공위험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OZ162편은 2015년 4월 14일 오후 8시쯤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면서 접근등과 계기착륙시설에 잇따라 충돌했고, 반시계방향으로 180도 돌아 녹지대에 멈췄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 등 81명이 탑승했고, 3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기장과 부기장은 사고 넉 달 뒤인 2015년 8월,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했던 일본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는 2016년 보고서에서 "사고기가 평소보다 낮은 고도로 활주로를 향해 강하했고, 시계 악화로 활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장 등이 조종 실수를 거듭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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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0 14:10:42
    • 수정2020-01-10 14:47:33
    국제
2015년 일본 히로시마(広島) 공항에서 착륙에 실패해 34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일본 경찰이 당시 아시아나항공 기장과 부기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 경찰은 당시 사고기 기장(52세)과 부기장(40세)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상해와 항공위험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 OZ162편은 2015년 4월 14일 오후 8시쯤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면서 접근등과 계기착륙시설에 잇따라 충돌했고, 반시계방향으로 180도 돌아 녹지대에 멈췄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 등 81명이 탑승했고, 3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기장과 부기장은 사고 넉 달 뒤인 2015년 8월,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했던 일본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는 2016년 보고서에서 "사고기가 평소보다 낮은 고도로 활주로를 향해 강하했고, 시계 악화로 활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장 등이 조종 실수를 거듭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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