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사용후 핵연료 보관시설 7기 증설”

입력 2020.01.10 (16:52) 수정 2020.01.10 (1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보관 시설인 '맥스터' 7기를 추가로 짓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전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된 물질로 습식저장시설에 보관한 뒤 열이 식으면 건식저장시설로 옮기는데 이런 저장시설의 한 종류가 맥스터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10일) 113회 회의를 열어 맥스터 7기 추가 건설을 위한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표결에 부쳐 위원 7명의 동의를 받아 의결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애초 맥스터 14기를 구축하려고 했지만, 경제성 때문에 우선 7기만 건설한 뒤 2010년부터 이용해왔습니다.

원안위의 이번 결정으로 한수원이 2016년 4월 운영변경 허가를 낸 지 약 4년 만에 추가로 7기를 짓게 됐습니다.

월성본부 내 맥스터 저장률은 지난해 9월 기준 93.1%로 2021년 11월이면 맥스터 7기는 모두 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111회 회의에서 맥스터 증설을 놓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안위 “월성 사용후 핵연료 보관시설 7기 증설”
    • 입력 2020-01-10 16:52:48
    • 수정2020-01-10 16:56:00
    IT·과학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보관 시설인 '맥스터' 7기를 추가로 짓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사용후핵연료는 원전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된 물질로 습식저장시설에 보관한 뒤 열이 식으면 건식저장시설로 옮기는데 이런 저장시설의 한 종류가 맥스터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10일) 113회 회의를 열어 맥스터 7기 추가 건설을 위한 '월성 1~4호기 운영변경허가안'을 표결에 부쳐 위원 7명의 동의를 받아 의결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애초 맥스터 14기를 구축하려고 했지만, 경제성 때문에 우선 7기만 건설한 뒤 2010년부터 이용해왔습니다.

원안위의 이번 결정으로 한수원이 2016년 4월 운영변경 허가를 낸 지 약 4년 만에 추가로 7기를 짓게 됐습니다.

월성본부 내 맥스터 저장률은 지난해 9월 기준 93.1%로 2021년 11월이면 맥스터 7기는 모두 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해 11월 111회 회의에서 맥스터 증설을 놓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