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충북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입력 2020.01.10 (17:28) 수정 2020.01.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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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가 짙어지면서 내일(11일)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집니다.

환경부는 내일(11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지역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오늘(10일) 초미세먼지(PM2.5)의 하루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내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 시멘트 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180곳은 내일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등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또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변경 또는 조정하고 살수차를 운영해 날림먼지를 줄여야 합니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의무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과 충북에 있는 22개 사업장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내일 전국적으로 모두 10기의 석탄발전이 가동을 멈추고, 47기가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합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분진흡입청소차 7대를 투입해 집중 운영하는 등 도로청소 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일은 휴일이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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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수도권·충북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 입력 2020-01-10 17:28:27
    • 수정2020-01-10 17:49:24
    재난
초미세먼지가 짙어지면서 내일(11일)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집니다.

환경부는 내일(11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지역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오늘(10일) 초미세먼지(PM2.5)의 하루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했고, 내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 시멘트 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180곳은 내일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등의 조치를 해야 합니다. 또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변경 또는 조정하고 살수차를 운영해 날림먼지를 줄여야 합니다.

비상저감조치 대상 사업장과 공사장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의무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맺은 수도권과 충북에 있는 22개 사업장도 자체적인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합니다.

이와 함께 내일 전국적으로 모두 10기의 석탄발전이 가동을 멈추고, 47기가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합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 분진흡입청소차 7대를 투입해 집중 운영하는 등 도로청소 등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일은 휴일이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시행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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