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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 두 푼의 기적…"어려운 이웃 위해 써 달라"
입력 2020.01.10 (21:33) 수정 2020.01.10 (23:39) 뉴스9(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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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명절 때가 되면,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 소식이
반갑게 들려오죠.
넉넉지 않은 형편에
얼굴도, 이름도 알리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
소액 기부자들도 잇따라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상 구성] 10"
{-밥솥 김 모락모락
-80대 홀몸노인 밥거리는 모습}

[이펙트1]"누구신지 정말로 감사하고."

홀로 사는 황 할머니가
밥 한 공기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건
익명의 기부자 덕분입니다.

이 기부자는
4년째 마트를 통해
마을 읍사무소에
쌀 100만 원어치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황옥윤/ 제주시 애월읍 [인터뷰]
"혼자 있는 사람 생각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고요. 너무 감사해요."

60대 얼굴 없는
천사도 다녀갔습니다.

가로수 정비 일을 해 받은
생애 첫 월급이라며
200만 원이든 봉투만 건네고
사라진 겁니다.

임기숙/애월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인터뷰]
"본인도 정말 어렵게 산다고 하더라고요.
인적사항이라도 물어보고 공동모금회로
기부하려고 했는데 이분이 모든 걸 다 사양했습니다."


2ℓ짜리 페트병을 들고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들어 왔다
홀연히 나가는 한 남성.

이 남성이 두고 간 페트병에는
10만 원 상당의 동전이 가득했고
"작지만 좋은 데 써 달라"는
메모가 전부였습니다.

김영균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인터뷰]
"임대 아파트이고 본인들도 넉넉하지 않을 것 같은데 우리 사회가 아직도 따뜻하고
좋은 모습이 많구나 하는 감동이 느껴졌죠."

한 여성은
200만 원 상당의 동전이 담긴
돼지 저금통을
KBS제주방송총국을 통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익명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얼굴 없는 천사들.
우리 사회에 따스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 한 푼 두 푼의 기적…"어려운 이웃 위해 써 달라"
    • 입력 2020-01-10 21:33:07
    • 수정2020-01-10 23:39:43
    뉴스9(제주)
[앵커멘트]
명절 때가 되면,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 소식이
반갑게 들려오죠.
넉넉지 않은 형편에
얼굴도, 이름도 알리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는
소액 기부자들도 잇따라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상 구성] 10"
{-밥솥 김 모락모락
-80대 홀몸노인 밥거리는 모습}

[이펙트1]"누구신지 정말로 감사하고."

홀로 사는 황 할머니가
밥 한 공기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건
익명의 기부자 덕분입니다.

이 기부자는
4년째 마트를 통해
마을 읍사무소에
쌀 100만 원어치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황옥윤/ 제주시 애월읍 [인터뷰]
"혼자 있는 사람 생각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고요. 너무 감사해요."

60대 얼굴 없는
천사도 다녀갔습니다.

가로수 정비 일을 해 받은
생애 첫 월급이라며
200만 원이든 봉투만 건네고
사라진 겁니다.

임기숙/애월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장[인터뷰]
"본인도 정말 어렵게 산다고 하더라고요.
인적사항이라도 물어보고 공동모금회로
기부하려고 했는데 이분이 모든 걸 다 사양했습니다."


2ℓ짜리 페트병을 들고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들어 왔다
홀연히 나가는 한 남성.

이 남성이 두고 간 페트병에는
10만 원 상당의 동전이 가득했고
"작지만 좋은 데 써 달라"는
메모가 전부였습니다.

김영균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인터뷰]
"임대 아파트이고 본인들도 넉넉하지 않을 것 같은데 우리 사회가 아직도 따뜻하고
좋은 모습이 많구나 하는 감동이 느껴졌죠."

한 여성은
200만 원 상당의 동전이 담긴
돼지 저금통을
KBS제주방송총국을 통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익명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얼굴 없는 천사들.
우리 사회에 따스한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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