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2부 MVP 이동준이 구했다’

입력 2020.01.10 (21:47) 수정 2020.01.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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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힘겹게 극적으로 이겼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2부 리그 MVP 이동준이 김학범호를 살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승부가 굳어지던 후반 48분, 이동준이 천지차이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김진규의 롱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2부 리그 MVP의 이름값을 했습니다.

선수들이 대부분 첫 경기 부담감에 몸이 굳었지만 지난 시즌 부산에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이동준과 김진규는 큰 경기에도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이동준/올림픽 축구대표팀 : "첫 경기여서 선수들이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 유지해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0살부터 최강 전북의 주전을 꿰찬 송범근도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역시 경험 많은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의 중국전 맞춤전술은 빗나갔습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의 높이를 활용하려 했지만 상대가 예상 가능한 패턴이었습니다.

오세훈을 불러 긴급 처방도 해봤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공격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결정력도 아쉬웠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다음 이란전에도 맞춤전술이 있다며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1대 1로 비겨 조 1위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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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축구 ‘2부 MVP 이동준이 구했다’
    • 입력 2020-01-10 21:48:47
    • 수정2020-01-10 2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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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힘겹게 극적으로 이겼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2부 리그 MVP 이동준이 김학범호를 살렸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승부가 굳어지던 후반 48분, 이동준이 천지차이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김진규의 롱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2부 리그 MVP의 이름값을 했습니다.

선수들이 대부분 첫 경기 부담감에 몸이 굳었지만 지난 시즌 부산에서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이동준과 김진규는 큰 경기에도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이동준/올림픽 축구대표팀 : "첫 경기여서 선수들이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기회가 왔을 때 집중력 유지해서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0살부터 최강 전북의 주전을 꿰찬 송범근도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역시 경험 많은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해냈습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의 중국전 맞춤전술은 빗나갔습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의 높이를 활용하려 했지만 상대가 예상 가능한 패턴이었습니다.

오세훈을 불러 긴급 처방도 해봤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공격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골키퍼 정면을 향해 결정력도 아쉬웠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다음 이란전에도 맞춤전술이 있다며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1대 1로 비겨 조 1위에 나선 우리 대표팀은 이란전에서 승리하면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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