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악재' 딛고…태백산 눈축제 개막
입력 2020.01.10 (21:51)
수정 2020.01.10 (2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연이은 날씨 악재로
강원도 겨울 축제들이 차질을 빚고 있죠.
힘든 상황에서도
오늘 태백에서는,
예정대로 눈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대관령 눈꽃축제는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박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억의 만화 캐릭터들이
거대한 눈 조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눈 조각들 앞에서,
관광객들은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도시,
태백에서 올해로
27번째 열린 눈축제 현장입니다.
정영애/경남 진주시[인터뷰]
"태백에 오니까 온통 하얀 눈이 거짓말 같아요. 진짠지 가짠지 모를 정도예요. 동심으로 돌아왔어요."
대형 이글루 안에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얼음 미끄럼틀 같은
겨울 놀이를 즐기다 보면,
추운 겨울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김권태/대구시 침산동[인터뷰]
"대구에서 특히 눈 보기가 정말 힘든데 오늘 가족끼리 눈썰매도 타고, 눈 보기 힘든데 많은 눈 보니까 기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포근한 날씨와 함께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축제를 예정대로 개막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태백산 눈축제와 함께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대관령 눈꽃축제는,
최근 겨울비로 피해를 본 눈 조각과
눈체험 공간 등을
재정비하는 작업이 계속되면서
개장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임성달/대관령 축제위원회 본부장
"축제장 쪽으로 물이 다 들어오는 바람에 지금 현재 눈 손실은 거의 한 30퍼센트 정도 손실되어 있는 상태고. 저희들이 지금 제설과 함께해서, 최대한 복구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축제위원회는
제설 장비를 추가 투입해
다음 주 초까지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17일 개장할 계획입니다.
겨울 같지 않은 날씨 때문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재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강원도 겨울 축제는
순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끝)
연이은 날씨 악재로
강원도 겨울 축제들이 차질을 빚고 있죠.
힘든 상황에서도
오늘 태백에서는,
예정대로 눈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대관령 눈꽃축제는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박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억의 만화 캐릭터들이
거대한 눈 조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눈 조각들 앞에서,
관광객들은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도시,
태백에서 올해로
27번째 열린 눈축제 현장입니다.
정영애/경남 진주시[인터뷰]
"태백에 오니까 온통 하얀 눈이 거짓말 같아요. 진짠지 가짠지 모를 정도예요. 동심으로 돌아왔어요."
대형 이글루 안에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얼음 미끄럼틀 같은
겨울 놀이를 즐기다 보면,
추운 겨울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김권태/대구시 침산동[인터뷰]
"대구에서 특히 눈 보기가 정말 힘든데 오늘 가족끼리 눈썰매도 타고, 눈 보기 힘든데 많은 눈 보니까 기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포근한 날씨와 함께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축제를 예정대로 개막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태백산 눈축제와 함께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대관령 눈꽃축제는,
최근 겨울비로 피해를 본 눈 조각과
눈체험 공간 등을
재정비하는 작업이 계속되면서
개장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임성달/대관령 축제위원회 본부장
"축제장 쪽으로 물이 다 들어오는 바람에 지금 현재 눈 손실은 거의 한 30퍼센트 정도 손실되어 있는 상태고. 저희들이 지금 제설과 함께해서, 최대한 복구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축제위원회는
제설 장비를 추가 투입해
다음 주 초까지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17일 개장할 계획입니다.
겨울 같지 않은 날씨 때문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재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강원도 겨울 축제는
순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날씨 악재' 딛고…태백산 눈축제 개막
-
- 입력 2020-01-10 21:51:58
- 수정2020-01-10 23:29:50
[앵커멘트]
연이은 날씨 악재로
강원도 겨울 축제들이 차질을 빚고 있죠.
힘든 상황에서도
오늘 태백에서는,
예정대로 눈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대관령 눈꽃축제는
다음 주로 연기됐습니다.
박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억의 만화 캐릭터들이
거대한 눈 조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눈 조각들 앞에서,
관광객들은 또 다른 추억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겨울하면 떠오르는 도시,
태백에서 올해로
27번째 열린 눈축제 현장입니다.
정영애/경남 진주시[인터뷰]
"태백에 오니까 온통 하얀 눈이 거짓말 같아요. 진짠지 가짠지 모를 정도예요. 동심으로 돌아왔어요."
대형 이글루 안에서
따뜻한 차도 마시고,
얼음 미끄럼틀 같은
겨울 놀이를 즐기다 보면,
추운 겨울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김권태/대구시 침산동[인터뷰]
"대구에서 특히 눈 보기가 정말 힘든데 오늘 가족끼리 눈썰매도 타고, 눈 보기 힘든데 많은 눈 보니까 기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포근한 날씨와 함께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축제를 예정대로 개막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태백산 눈축제와 함께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대관령 눈꽃축제는,
최근 겨울비로 피해를 본 눈 조각과
눈체험 공간 등을
재정비하는 작업이 계속되면서
개장이 일주일 연기됐습니다.
[인터뷰]
임성달/대관령 축제위원회 본부장
"축제장 쪽으로 물이 다 들어오는 바람에 지금 현재 눈 손실은 거의 한 30퍼센트 정도 손실되어 있는 상태고. 저희들이 지금 제설과 함께해서, 최대한 복구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축제위원회는
제설 장비를 추가 투입해
다음 주 초까지
복구작업을 마무리하고
17일 개장할 계획입니다.
겨울 같지 않은 날씨 때문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재정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강원도 겨울 축제는
순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상희입니다. (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