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 이사 책임감경안' 부결…주민 반발
입력 2020.01.10 (21:53)
수정 2020.01.1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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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백관광개발공사에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하도록 의결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책임 감경안이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앞서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이 이사회를 열고
손해배상책임 감경안을
부결하기로 했던 터라,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 전 이사 7명의
책임감경안을 의결하는 임시주주총회장에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등
태백 주민 80명이 항의 방문했습니다.
2012년 태백관광개발공사에
경영회생자금 150억 원을 지원하도록
의결한 강원랜드 전 이사 7명이
57억 원 상당을 배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겁니다.
박대근/태백현안대책위 사무처장[인터뷰]
"상법에 근거가 있고 강원랜드 정관에 의하면 이사회 보수액의 6배까지밖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강원랜드 이사들이 폐광지역 투자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책임감경안은 부결됐습니다.
문태곤/강원랜드 대표이사[인터뷰]
"찬성기표 수는 20.6%인 35,280,380주로 금일 출석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의 찬성을 득하지 못해..."
현재 강원랜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채권추심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전 이사들은 태백시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태백시도
손해배상을 할 수도 있는 상황.
태백지역 사회단체는
책임감경안 부결에
강원랜드 최대 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공단 해체를 주장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태백관광개발공사에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하도록 의결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책임 감경안이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앞서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이 이사회를 열고
손해배상책임 감경안을
부결하기로 했던 터라,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 전 이사 7명의
책임감경안을 의결하는 임시주주총회장에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등
태백 주민 80명이 항의 방문했습니다.
2012년 태백관광개발공사에
경영회생자금 150억 원을 지원하도록
의결한 강원랜드 전 이사 7명이
57억 원 상당을 배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겁니다.
박대근/태백현안대책위 사무처장[인터뷰]
"상법에 근거가 있고 강원랜드 정관에 의하면 이사회 보수액의 6배까지밖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강원랜드 이사들이 폐광지역 투자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책임감경안은 부결됐습니다.
문태곤/강원랜드 대표이사[인터뷰]
"찬성기표 수는 20.6%인 35,280,380주로 금일 출석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의 찬성을 득하지 못해..."
현재 강원랜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채권추심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전 이사들은 태백시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태백시도
손해배상을 할 수도 있는 상황.
태백지역 사회단체는
책임감경안 부결에
강원랜드 최대 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공단 해체를 주장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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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전 이사 책임감경안' 부결…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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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10 23:49:54
[앵커멘트]
태백관광개발공사에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하도록 의결해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책임 감경안이
강원랜드 임시주주총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앞서 강원랜드 최대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이 이사회를 열고
손해배상책임 감경안을
부결하기로 했던 터라,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랜드 전 이사 7명의
책임감경안을 의결하는 임시주주총회장에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 등
태백 주민 80명이 항의 방문했습니다.
2012년 태백관광개발공사에
경영회생자금 150억 원을 지원하도록
의결한 강원랜드 전 이사 7명이
57억 원 상당을 배상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겁니다.
박대근/태백현안대책위 사무처장[인터뷰]
"상법에 근거가 있고 강원랜드 정관에 의하면 이사회 보수액의 6배까지밖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강원랜드 이사들이 폐광지역 투자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책임감경안은 부결됐습니다.
문태곤/강원랜드 대표이사[인터뷰]
"찬성기표 수는 20.6%인 35,280,380주로 금일 출석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 4분의 1 이상의 찬성을 득하지 못해..."
현재 강원랜드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채권추심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전 이사들은 태백시를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태백시도
손해배상을 할 수도 있는 상황.
태백지역 사회단체는
책임감경안 부결에
강원랜드 최대 주주인 광해관리공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공단 해체를 주장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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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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