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방어, 어획량 급증…겨울 국민 횟감 되나?
입력 2020.01.13 (08:21)
수정 2020.01.13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소비자들의 수산물 입맛이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어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올 겨울엔 어획량이 늘어난 방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장.
제철을 맞은 방어를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부산지역 5개 매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 방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5%나 늘었습니다.
[김애련/부산시 기장군 : "방어가 요새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볼까..."]
2년 전만 해도 수산물 매출 10위 권 밖이던 방어는, 올 겨울 광어, 참치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20%씩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연어를 밀어냈습니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잡히던 국산 방어는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 해역까지 어장이 확산돼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올 겨울 방어가 광어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방어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정길/대형마트 수산 담당 매니저 : "최근 2년 새 방어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어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대방어를 제 철이 끝나기 전에 맛보려는 분들이 많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통 국민횟감이던 광어는 수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다 지난 연말 성수기 이후 수요가 줄면서 이번 달 출하량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소비자들의 수산물 입맛이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어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올 겨울엔 어획량이 늘어난 방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장.
제철을 맞은 방어를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부산지역 5개 매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 방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5%나 늘었습니다.
[김애련/부산시 기장군 : "방어가 요새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볼까..."]
2년 전만 해도 수산물 매출 10위 권 밖이던 방어는, 올 겨울 광어, 참치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20%씩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연어를 밀어냈습니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잡히던 국산 방어는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 해역까지 어장이 확산돼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올 겨울 방어가 광어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방어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정길/대형마트 수산 담당 매니저 : "최근 2년 새 방어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어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대방어를 제 철이 끝나기 전에 맛보려는 분들이 많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통 국민횟감이던 광어는 수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다 지난 연말 성수기 이후 수요가 줄면서 이번 달 출하량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철 맞은 방어, 어획량 급증…겨울 국민 횟감 되나?
-
- 입력 2020-01-13 08:23:54
- 수정2020-01-13 08:25:29
[앵커]
소비자들의 수산물 입맛이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어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올 겨울엔 어획량이 늘어난 방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장.
제철을 맞은 방어를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부산지역 5개 매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 방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5%나 늘었습니다.
[김애련/부산시 기장군 : "방어가 요새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볼까..."]
2년 전만 해도 수산물 매출 10위 권 밖이던 방어는, 올 겨울 광어, 참치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20%씩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연어를 밀어냈습니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잡히던 국산 방어는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 해역까지 어장이 확산돼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올 겨울 방어가 광어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방어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정길/대형마트 수산 담당 매니저 : "최근 2년 새 방어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어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대방어를 제 철이 끝나기 전에 맛보려는 분들이 많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통 국민횟감이던 광어는 수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다 지난 연말 성수기 이후 수요가 줄면서 이번 달 출하량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소비자들의 수산물 입맛이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어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올 겨울엔 어획량이 늘어난 방어 소비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장.
제철을 맞은 방어를 손질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대형마트의 경우 부산지역 5개 매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 방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5%나 늘었습니다.
[김애련/부산시 기장군 : "방어가 요새 맛있다고 해서 한번 사볼까..."]
2년 전만 해도 수산물 매출 10위 권 밖이던 방어는, 올 겨울 광어, 참치에 이어 전체 판매량 3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몇 년간 평균 20%씩 판매량이 급성장하고 있는 연어를 밀어냈습니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잡히던 국산 방어는 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강원 해역까지 어장이 확산돼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유통업계는 이런 추세라면 올 겨울 방어가 광어에 이어 판매량 2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방어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서정길/대형마트 수산 담당 매니저 : "최근 2년 새 방어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방어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대방어를 제 철이 끝나기 전에 맛보려는 분들이 많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전통 국민횟감이던 광어는 수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다 지난 연말 성수기 이후 수요가 줄면서 이번 달 출하량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
-
김지원 기자 jwon@kbs.co.kr
김지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