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병기 울산 부시장 또 소환…영장 재청구 검토

입력 2020.01.13 (11:18) 수정 2020.01.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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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13일) 오전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부시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을 상대로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할 당시 청와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로부터 울산시 현안 사업 관련 내부 정보를 전달받았는지 여부와 이를 공약 수립에 활용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의 수첩에 나온 내용 등을 근거로 송철호 시장의 단수 공천을 위해 당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출마를 포기시키기 위한 작업을 청와대 등과 협의한 사실이 있는지, 본선 경쟁자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김 전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에 개입했는지 등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송 부시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토대로 송 부시장에 대해 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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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3 11:18:52
    • 수정2020-01-13 11:20:26
    사회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13일) 오전 송병기 울산시 부시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 부시장에 대한 검찰 조사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을 상대로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할 당시 청와대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로부터 울산시 현안 사업 관련 내부 정보를 전달받았는지 여부와 이를 공약 수립에 활용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의 수첩에 나온 내용 등을 근거로 송철호 시장의 단수 공천을 위해 당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출마를 포기시키기 위한 작업을 청와대 등과 협의한 사실이 있는지, 본선 경쟁자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김 전 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에 개입했는지 등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1일, 송 부시장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토대로 송 부시장에 대해 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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