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 1년…정부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등 성과”

입력 2020.01.13 (11:31) 수정 2020.01.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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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 1주년을 맞아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국내 보급 5천대 돌파 등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부처별 후속대책을 6건 수립하고, 핵심기술 개발 등에 약 3천7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산업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0월 현대차의 수소차 글로벌 판매량은 3천666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도요타는 2천174대, 혼다는 286대였습니다.

수소차 누적 수출 대수는 천700대를 넘어섰고, 국내 보급도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하며 5천 대를 돌파했습니다.

수소충전소는 현재까지 총 34기를 구축, 일본의 112기, 독일의 82기, 미국의 70기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연간 구축 대수는 20기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료전지는 한국이 글로벌 보급량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량은 408MW로 미국의 382MW, 일본의 245MW보다 많았습니다.

정부는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까지 규모의 경제를 마련하기 위해 수소차, 연료전지,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년을 맞아 이날 경기 용인시 소재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했습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불과 1년 만에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결실을 만들어 낸 관계부처와 산업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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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3 11:31:25
    • 수정2020-01-13 13: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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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 1주년을 맞아 수소차 글로벌 판매 1위, 국내 보급 5천대 돌파 등의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부처별 후속대책을 6건 수립하고, 핵심기술 개발 등에 약 3천700억 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이 같은 성과가 나타났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산업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0월 현대차의 수소차 글로벌 판매량은 3천666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도요타는 2천174대, 혼다는 286대였습니다.

수소차 누적 수출 대수는 천700대를 넘어섰고, 국내 보급도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하며 5천 대를 돌파했습니다.

수소충전소는 현재까지 총 34기를 구축, 일본의 112기, 독일의 82기, 미국의 70기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연간 구축 대수는 20기로 가장 많았습니다.

연료전지는 한국이 글로벌 보급량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량은 408MW로 미국의 382MW, 일본의 245MW보다 많았습니다.

정부는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까지 규모의 경제를 마련하기 위해 수소차, 연료전지,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년을 맞아 이날 경기 용인시 소재의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물 전기분해)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했습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불과 1년 만에 수소경제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결실을 만들어 낸 관계부처와 산업계의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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