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협상, “올리기로 해놓고 하는 협상?…결과 보고 판단해달라”

입력 2020.01.14 (02:46) 수정 2020.01.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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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한미방위비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 한국측 대표는 이번 방위비 협상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올려기로 이미 정해놓고 진행되는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협상 결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며 끝까지 원칙 지키고 서로 수용가능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은보 대표는 오늘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간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포괄적 타결에는 여전히 이견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한국이 미국산 무기를 추가로 수입하는 부분도 협상에서 창의적 대안으로 논의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이 동맹으로서 기여하는 바가 많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를 더내야 한다고 압박성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정 대표는 이미 여러번 나온 언급이라며 크게 상황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대표는 또 조속한 협상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어냄으로써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할수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미 미국은 미 현지시간 내일과 모레 이틀간 6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이게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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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4 02:46:00
    • 수정2020-01-14 03:21:15
    국제
6차 한미방위비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 협상 한국측 대표는 이번 방위비 협상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올려기로 이미 정해놓고 진행되는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협상 결과를 보고 판단해 달라며 끝까지 원칙 지키고 서로 수용가능한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은보 대표는 오늘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간 이견을 좁혀가고 있지만 포괄적 타결에는 여전히 이견이 있는게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또 한국이 미국산 무기를 추가로 수입하는 부분도 협상에서 창의적 대안으로 논의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이 동맹으로서 기여하는 바가 많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이 방위비를 더내야 한다고 압박성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정 대표는 이미 여러번 나온 언급이라며 크게 상황변화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대표는 또 조속한 협상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가 서로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어냄으로써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할수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미 미국은 미 현지시간 내일과 모레 이틀간 6차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이게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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