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임기 시작…첫 국회의장 출신

입력 2020.01.14 (06:16) 수정 2020.01.1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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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어제 정세균 총리 임명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입니다.

정 총리는 오늘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해, 문재인 정권 후반기 내각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신임 총리가 오늘 0시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첫 안건으로 처리했습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278명이 참여했으며, 인준안은 찬성 164, 반대 109표로 가결됐습니다.

한국당은 반대 방침을 당론으로 정한 상태에서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6선 의원인 정세균 총리는 경제통으로 산자부 장관을 역임했고,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의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로써 정 총리는 야당이 제기한 삼권분립 훼손 논란 속에,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가 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후보자/1월 7일 인사청문회 당시 : "국정의 파트너인 국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한 정치 복원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로 기록된 이낙연 전 총리는 2년 7개월여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옵니다.

이 전 총리는 정 총리 후보자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청와대는 국회 인준을 환영한다며 경제유능 총리, 소통 협치 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내일, 정 총리가 참석하는 첫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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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총리 임기 시작…첫 국회의장 출신
    • 입력 2020-01-14 06:17:33
    • 수정2020-01-14 06: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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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어제 정세균 총리 임명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입니다.

정 총리는 오늘 0시부터 임기를 시작해, 문재인 정권 후반기 내각을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세균 신임 총리가 오늘 0시부터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첫 안건으로 처리했습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278명이 참여했으며, 인준안은 찬성 164, 반대 109표로 가결됐습니다.

한국당은 반대 방침을 당론으로 정한 상태에서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당 6선 의원인 정세균 총리는 경제통으로 산자부 장관을 역임했고,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의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로써 정 총리는 야당이 제기한 삼권분립 훼손 논란 속에,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가 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후보자/1월 7일 인사청문회 당시 : "국정의 파트너인 국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한 정치 복원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로 기록된 이낙연 전 총리는 2년 7개월여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옵니다.

이 전 총리는 정 총리 후보자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청와대는 국회 인준을 환영한다며 경제유능 총리, 소통 협치 총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정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내일, 정 총리가 참석하는 첫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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