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신년 기자회견…‘검찰수사·남북관계’ 주목

입력 2020.01.14 (06:58) 수정 2020.01.14 (07: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출입기자들이 자유롭게 묻고 문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인데,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와 최근 검찰 인사, 또 남북관계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해 직접 답을 내놓습니다.

내외신 출입 기자 2백여 명이 참석하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를 보며 질문자를 선정해 답하는 방식으로 90분간 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먼저 발표한 만큼, 오늘은 짧은 모두발언을 한 뒤 곧바로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먼저 국내 사안에선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에 대해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를 겨냥한 '감찰 무마 의혹' 등 검찰 수사,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 등에 대한 질문이 예상됩니다.

또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두고 양측은 위법하다, 적법하다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언급도 주목됩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선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할 방안, 또 지난 7일 신년사에서 강조한 '남북 협력 제안'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남측은 북미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인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구상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경제 정책에선 집권 4년차 '확실한 변화'를 예고한 문 대통령이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소개할지도 관심입니다.

또 앞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예고한 만큼, 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오늘 신년 기자회견…‘검찰수사·남북관계’ 주목
    • 입력 2020-01-14 07:00:42
    • 수정2020-01-14 07:49:49
    뉴스광장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합니다.

출입기자들이 자유롭게 묻고 문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인데,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와 최근 검찰 인사, 또 남북관계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해 직접 답을 내놓습니다.

내외신 출입 기자 2백여 명이 참석하는데,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를 보며 질문자를 선정해 답하는 방식으로 90분간 TV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먼저 발표한 만큼, 오늘은 짧은 모두발언을 한 뒤 곧바로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먼저 국내 사안에선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에 대해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를 겨냥한 '감찰 무마 의혹' 등 검찰 수사, 최근 단행된 검찰 인사 등에 대한 질문이 예상됩니다.

또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두고 양측은 위법하다, 적법하다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언급도 주목됩니다.

외교 안보 분야에선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할 방안, 또 지난 7일 신년사에서 강조한 '남북 협력 제안'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이 '남측은 북미 사이에 끼어들지 말라'고 냉담한 반응을 보인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구상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경제 정책에선 집권 4년차 '확실한 변화'를 예고한 문 대통령이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소개할지도 관심입니다.

또 앞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예고한 만큼, 집값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