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3D 프린팅으로 새 얼굴 찾은 여성

브라질에서는 암으로 한 쪽 눈과 얼굴 일부를 잃은 한 여성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인공 보철물로 새 얼굴을 찾게 됐습니다.

데니스씨는 30년 전 암으로 오른쪽 눈과 턱을 잃었습니다.

[데니스/53세 : "볼링장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어요 . 사람들은 결국 그 자리를 떠나기도 했죠."]

눈뿐 아니라 턱도 잃어 먹기도, 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브라질 파울리스타 대학 연구진은 스마트폰과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그녀의 눈과 얼굴 일부의 인공 보철물을 만드는 데 성공했는데요,

[데니스/53세 : "이제 거리에 나가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과거에는 보철물을 만들려면 환자의 얼굴을 일일이 본뜨는 수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 사진과 3D프린팅 기술로 쉽게 안면 보형물을 만들 수 있는데요.

데니스씨는 1년 반 이상의 치료과정을 통해 신체적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회복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