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운동 펼친다

입력 2020.01.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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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21대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광주지역 일부 유권자들이 '2020 총선시민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좋은 후보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유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시민이 원하는 국회의원을, 시민이 바라는 국회를 만들자!"



21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검증할 총선 시민모임이 출범했습니다. 



시민단체 중심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뜻을 같이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예비후보들에게 광주 현안 등 13개 정책질의서를 보낸 뒤

답변을 분석해 다음 달 중순쯤 '좋은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투표율을 지난 총선보다 5% 포인트 이상 높이기 위해 유권자 운동도 펼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윤아/2020 총선 시민모임>

"각 후보들의 철학, 능력과 자질, 정치 소신과 지역에 대한 고민,

이행 계획 등을 평가하여 좋은 후보를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추천하겠습니다."



이번 유권자 운동의 관건은 후보자들이 수긍할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잣대를 갖출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이기훈/2020 총선 시민모임 기획위원>

"최종 결정은 유권자위원회에서 할 예정인데요. 좋은 후보 선정 기준과 방식에 대한 세세한 내용까지 의견을 지금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돌풍을 일으킨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



이번엔 자발적 유권자들로 결성된 총선시민모임이 그만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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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 운동 펼친다
    • 입력 2020-01-14 10:19:24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2000년 16대 총선 당시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21대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광주지역 일부 유권자들이 '2020 총선시민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이들은 "좋은 후보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유철웅 기잡니다.


[리포트]
"시민이 원하는 국회의원을, 시민이 바라는 국회를 만들자!"

21대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을 검증할 총선 시민모임이 출범했습니다. 

시민단체 중심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뜻을 같이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예비후보들에게 광주 현안 등 13개 정책질의서를 보낸 뒤
답변을 분석해 다음 달 중순쯤 '좋은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투표율을 지난 총선보다 5% 포인트 이상 높이기 위해 유권자 운동도 펼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윤아/2020 총선 시민모임>
"각 후보들의 철학, 능력과 자질, 정치 소신과 지역에 대한 고민,
이행 계획 등을 평가하여 좋은 후보를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추천하겠습니다."

이번 유권자 운동의 관건은 후보자들이 수긍할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잣대를 갖출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이기훈/2020 총선 시민모임 기획위원>
"최종 결정은 유권자위원회에서 할 예정인데요. 좋은 후보 선정 기준과 방식에 대한 세세한 내용까지 의견을 지금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2000년 16대 총선 당시 돌풍을 일으킨 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

이번엔 자발적 유권자들로 결성된 총선시민모임이 그만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news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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