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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①> 외국인 없이는 일 못해
입력 2020.01.14 (10:21)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전남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농어촌 섬 지역에는 외국인 인력이 집중되면서 다문화 어촌을 연상케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최대 규모의 김 위판장이 있는 진도 수품항.



김 채취선 위에서 앞치마를 입고 일 하는 노동자들 모두 외국인입니다.



갑판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김이 잔뜩 묻은 장화를 신고

단잠을 자는 등 곳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고된 바닷일 특성상 젊은 인력이 필요한데 농어촌 인구가 고령화되다 보니

그 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신하고 있는 겁니다.



어린 전복인 ‘치패’를 키워내는 양식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외국인 노동자 두 명이 능숙한 솜씨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양형택/ 어민>

“내국인을 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외국인을 할 수 없이 고용하는 거고.

인력에서 오는 사람들도 거의 10명 대부분이 외국인 밖에 안 와요.”



본격적인 수확기에는 외국인 노동자들 없인 일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인근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만 100여 명.



마을 주민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 많게 느껴질 정돕니다.



진도에서만 3년 째 일해온 스리랑카인 나르자나 가마기씨도 외국인 동료들과 일한 기억 뿐입니다.



<나르자나 가마기/ 외국인노동자>

"(진도) 용호리는 스리랑카 사람만 있었어요. 베트남 사람 조금 있어요. 10명~15명 이렇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읍내의 아시아 식료품 가게는 외국인으로 인산 인해를 이룹니다.



<노완철/ 아시아 마트 사장>

"겨울철에는 김 양식도 많이 있고, 대파, 배추 등등 농산물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외국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조금 더 많습니다."



고령화 그늘이 농어촌의 일하는 모습까지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KBS뉴스 김애린입니다.
  • <집중①> 외국인 없이는 일 못해
    • 입력 2020-01-14 10:21:37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전남은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농어촌 섬 지역에는 외국인 인력이 집중되면서 다문화 어촌을 연상케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애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최대 규모의 김 위판장이 있는 진도 수품항.



김 채취선 위에서 앞치마를 입고 일 하는 노동자들 모두 외국인입니다.



갑판 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김이 잔뜩 묻은 장화를 신고

단잠을 자는 등 곳곳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고된 바닷일 특성상 젊은 인력이 필요한데 농어촌 인구가 고령화되다 보니

그 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신하고 있는 겁니다.



어린 전복인 ‘치패’를 키워내는 양식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외국인 노동자 두 명이 능숙한 솜씨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양형택/ 어민>

“내국인을 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외국인을 할 수 없이 고용하는 거고.

인력에서 오는 사람들도 거의 10명 대부분이 외국인 밖에 안 와요.”



본격적인 수확기에는 외국인 노동자들 없인 일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인근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들만 100여 명.



마을 주민보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더 많게 느껴질 정돕니다.



진도에서만 3년 째 일해온 스리랑카인 나르자나 가마기씨도 외국인 동료들과 일한 기억 뿐입니다.



<나르자나 가마기/ 외국인노동자>

"(진도) 용호리는 스리랑카 사람만 있었어요. 베트남 사람 조금 있어요. 10명~15명 이렇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읍내의 아시아 식료품 가게는 외국인으로 인산 인해를 이룹니다.



<노완철/ 아시아 마트 사장>

"겨울철에는 김 양식도 많이 있고, 대파, 배추 등등 농산물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외국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조금 더 많습니다."



고령화 그늘이 농어촌의 일하는 모습까지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KBS뉴스 김애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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