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검찰 조사 받으며 청와대 실장 사퇴 결심”

입력 2020.01.14 (10:56) 수정 2020.0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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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실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실장은 오늘(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청와대 안에 있는 것이 대통령께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을 성공한 정부로 만들겠다라는 게 저의 핵심적인 가치인데, 그것을 어디에서 하는 게 제일 좋을 건지에 대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실장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식 세대에 핵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을 직접 만나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윤 전 실장은 "북·미 관계가 앞바퀴고, 남북 관계가 뒷바퀴"라면서 "2019년에는 북·미 관계가 제대로 될 것 같아 남북 관계가 가동을 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바퀴가 제대로 안 움직일 것 같았으면 뒷바퀴가 치고 나갔어야 한다"며 "뒷바퀴가 너무 기다렸던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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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건영 “검찰 조사 받으며 청와대 실장 사퇴 결심”
    • 입력 2020-01-14 10:56:40
    • 수정2020-01-14 10:57:47
    정치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사건으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실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실장은 오늘(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청와대 안에 있는 것이 대통령께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선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을 성공한 정부로 만들겠다라는 게 저의 핵심적인 가치인데, 그것을 어디에서 하는 게 제일 좋을 건지에 대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실장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식 세대에 핵을 물려줘서는 안 된다'고 말한 것을 직접 만나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윤 전 실장은 "북·미 관계가 앞바퀴고, 남북 관계가 뒷바퀴"라면서 "2019년에는 북·미 관계가 제대로 될 것 같아 남북 관계가 가동을 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바퀴가 제대로 안 움직일 것 같았으면 뒷바퀴가 치고 나갔어야 한다"며 "뒷바퀴가 너무 기다렸던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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