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 많은 시간 여유 없어, 빨리 대화 나서야”
입력 2020.01.14 (11:38)
수정 2020.0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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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양측이 대화 의지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미국이 국내적으로 대선국면에 접어들어서 이제 북미대화를 위해 시간 자체를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지만,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교착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화 교착상태가 오래된다는 것은 결국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상황에도 북한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이 연말이라는 시한을 설정했지만, 그 시한을 넘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라면서 "북한의 요구조건을 미국이 수긍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강조한 것은 북한의 종전 주장과 같다"며 "북한 역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고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인 만큼 남북 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북미 간에 최대한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북미대화 성공 가능성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지만,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교착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화 교착상태가 오래된다는 것은 결국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상황에도 북한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이 연말이라는 시한을 설정했지만, 그 시한을 넘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라면서 "북한의 요구조건을 미국이 수긍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강조한 것은 북한의 종전 주장과 같다"며 "북한 역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고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인 만큼 남북 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북미 간에 최대한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북미대화 성공 가능성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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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북미 많은 시간 여유 없어, 빨리 대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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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14 11:43:04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양측이 대화 의지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미국이 국내적으로 대선국면에 접어들어서 이제 북미대화를 위해 시간 자체를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지만,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교착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화 교착상태가 오래된다는 것은 결국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상황에도 북한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이 연말이라는 시한을 설정했지만, 그 시한을 넘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라면서 "북한의 요구조건을 미국이 수긍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강조한 것은 북한의 종전 주장과 같다"며 "북한 역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고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인 만큼 남북 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북미 간에 최대한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북미대화 성공 가능성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북미 간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지만,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교착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대화 교착상태가 오래된다는 것은 결국 상황을 후퇴시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상황에도 북한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이 연말이라는 시한을 설정했지만, 그 시한을 넘어서도 여전히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라면서 "북한의 요구조건을 미국이 수긍해야만 대화할 수 있다는 조건을 강조한 것은 북한의 종전 주장과 같다"며 "북한 역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고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가 교착상태인 만큼 남북 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북미 간에 최대한 빨리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은 북미대화 성공 가능성에 더 많은 기대를 걸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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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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