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달 만의 한미 외교장관회담…호르무즈 파병·방위비 논의

입력 2020.01.14 (12:05) 수정 2020.01.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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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출국한 강경화 장관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열리는 회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열린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동참이 먼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동참 압박이 예상되지만 청해부대 독자 파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정부는 일단 미국 생각을 직접 들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우리가 검토하는 내용, 또 미국 측의 지금 생각들을 좀 들어보고, 정부의 결정은 결정하는대로 이번에 가서 나눈 이야기가 참고가 되겠죠."]

중단된 북미 대화 재개 방안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어서, 한반도 정세와 한일 관계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현지시간 오늘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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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달 만의 한미 외교장관회담…호르무즈 파병·방위비 논의
    • 입력 2020-01-14 12:09:38
    • 수정2020-01-14 12:11:45
    뉴스 12
[앵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출국한 강경화 장관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현지 시각 14일 열리는 회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열린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체 동참이 먼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동참 압박이 예상되지만 청해부대 독자 파견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정부는 일단 미국 생각을 직접 들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우리가 검토하는 내용, 또 미국 측의 지금 생각들을 좀 들어보고, 정부의 결정은 결정하는대로 이번에 가서 나눈 이야기가 참고가 되겠죠."]

중단된 북미 대화 재개 방안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도 다뤄질 전망입니다.

한미일 외교장관회담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예정이어서, 한반도 정세와 한일 관계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현지시간 오늘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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