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LTE기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재난상황 시 영상 실시간 공유
입력 2020.01.14 (15:58) 수정 2020.01.14 (16:04) 사회
행정안전부는 음성과 사진,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는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올해부터 1단계 중부권 통신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여러 재난대응 기관들이 현장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입니다.

기존에는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마다 초단파(VHF)·극초단파(UHF) 무전기, KT파워텔 같은 상용망 등 별도 통신망을 사용했습니다. 주고받을 수 있는 정보도 음성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 통신기술(PS-LTE·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 방식을 이용한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면서 관련 기관들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사진·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조 5천억 원가량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중부권·남부권·수도권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1단계로 대전·충청·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이 완료돼 경찰조직부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8월까지 제주·경북·경남·전북·전남·광주·대구·부산·제주 등 9개 시·도를 포함한 남부권 통신망을 2단계로 구축하고, 연말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구축사업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때 사고수습을 맡은 경찰·소방·지하철공사 등이 서로 다른 무선통신을 사용해 구조가 지연됐던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표류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돼 논의가 시작된 지 17년 만에 성과를 내게 됐습니다.

행안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가재난통신망을 5G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으로 현장 대응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신속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TE기반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재난상황 시 영상 실시간 공유
    • 입력 2020-01-14 15:58:43
    • 수정2020-01-14 16:04:11
    사회
행정안전부는 음성과 사진, 영상까지 전송할 수 있는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올해부터 1단계 중부권 통신망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여러 재난대응 기관들이 현장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국 단일 통신망입니다.

기존에는 경찰·소방·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마다 초단파(VHF)·극초단파(UHF) 무전기, KT파워텔 같은 상용망 등 별도 통신망을 사용했습니다. 주고받을 수 있는 정보도 음성에 한정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난안전용 4세대 무선 통신기술(PS-LTE·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 방식을 이용한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면서 관련 기관들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사진·영상 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조 5천억 원가량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중부권·남부권·수도권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1단계로 대전·충청·강원 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이 완료돼 경찰조직부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8월까지 제주·경북·경남·전북·전남·광주·대구·부산·제주 등 9개 시·도를 포함한 남부권 통신망을 2단계로 구축하고, 연말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구축사업을 마무리해 내년부터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때 사고수습을 맡은 경찰·소방·지하철공사 등이 서로 다른 무선통신을 사용해 구조가 지연됐던 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표류하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돼 논의가 시작된 지 17년 만에 성과를 내게 됐습니다.

행안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가재난통신망을 5G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채홍호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으로 현장 대응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신속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초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