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앞 ‘공포의 내리막길’…안전 대책에도 또 사망사고

입력 2020.01.14 (16:24) 수정 2020.01.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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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로 대형차의 사고가 잦아 이른바 '공포의 내리막길'로 불리는 부산의 한 교차로 앞 도로에서 안전 대책을 세운 이후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쯤 부산 사상구 백양터널에서 신모라교차로 방향 내리막길을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도로 옆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당 구간에서는 지난해 3월 내리막길을 내려온 화물차가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등 해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경찰이 지난해 미끄럼 방지 포장을 다시 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와 충격 흡수장치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했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제동장치 이상 등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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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차로 앞 ‘공포의 내리막길’…안전 대책에도 또 사망사고
    • 입력 2020-01-14 16:24:52
    • 수정2020-01-14 16:46:59
    사회
급경사로 대형차의 사고가 잦아 이른바 '공포의 내리막길'로 불리는 부산의 한 교차로 앞 도로에서 안전 대책을 세운 이후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쯤 부산 사상구 백양터널에서 신모라교차로 방향 내리막길을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도로 옆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당 구간에서는 지난해 3월 내리막길을 내려온 화물차가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등 해마다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경찰이 지난해 미끄럼 방지 포장을 다시 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와 충격 흡수장치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했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제동장치 이상 등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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