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폐렴' 확산 우려… 검역 비상

입력 2020.01.14 (21:45) 수정 2020.01.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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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가 숨져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을 오가는 관문인
청주공항의 검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웨이하이를 떠나온
여행객들이 청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검역 조사를 거쳐
열 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다시 열을 잽니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 폐렴 환자가 숨지면서,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특별 검역입니다.

손흥운/ 국립인천검역소 청주사무소 검역팀장[인터뷰]
"특히 후베이성과 우한시에서 입항하는 발열환자는 가검물 채취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역학조사를 작성하여…."

현재까지 국내에
문제의 중국 신종 폐렴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에는
옌지, 하이커우, 장자제 등
다양한 중국 노선이 운항 중이어서
검역 단계를 '관심' 수준으로 격상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인력 충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위험 지역에 다녀온
여행객들에 대한 모니터링도 확대했습니다.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인터뷰]
"의심되는 증상들이 있을 때는 (질병관리본부) 1339를 통해서 상담하거나…. 의료기관에 가실 때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쓰시도록 하고…."

다음 주 설 연휴에는
중국 여행객들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종 폐렴 유입을 막기 위한 검역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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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발 '폐렴' 확산 우려… 검역 비상
    • 입력 2020-01-14 21:45:52
    • 수정2020-01-14 23:04:42
    뉴스9(충주)
[앵커멘트]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가 숨져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을 오가는 관문인 청주공항의 검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민수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웨이하이를 떠나온 여행객들이 청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검역 조사를 거쳐 열 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다시 열을 잽니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 폐렴 환자가 숨지면서,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한 특별 검역입니다. 손흥운/ 국립인천검역소 청주사무소 검역팀장[인터뷰] "특히 후베이성과 우한시에서 입항하는 발열환자는 가검물 채취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역학조사를 작성하여…." 현재까지 국내에 문제의 중국 신종 폐렴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청주공항에는 옌지, 하이커우, 장자제 등 다양한 중국 노선이 운항 중이어서 검역 단계를 '관심' 수준으로 격상하고 질병관리본부에 인력 충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위험 지역에 다녀온 여행객들에 대한 모니터링도 확대했습니다.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인터뷰] "의심되는 증상들이 있을 때는 (질병관리본부) 1339를 통해서 상담하거나…. 의료기관에 가실 때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쓰시도록 하고…." 다음 주 설 연휴에는 중국 여행객들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종 폐렴 유입을 막기 위한 검역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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