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구도 바꿔야"… 중소 정당 총력전

입력 2020.01.14 (21:45) 수정 2020.01.1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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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은 10여 년째,
여당과 제1야당의
양당 체제가 워낙 공고해,
'제3당의 무덤'으로까지 불리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이런 양당 구도를 깨겠다는 제3당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충북도당은
오는 4월 치러질 제21대 총선에
김종대 의원을 포함해
2명의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의원 보궐선거에도
2명의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충북에서는
다른 정당과 후보 단일화나 동맹 없이
정의당 독자적인 자강의 전략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인터뷰]
"이번 총선과 보궐 선거에서 각각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당선시킴으로써 기초부터 국회까지 아우르는 각급 의회 의원을 모두 보유하는 완전체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도
김수민 의원을 비롯해
이창록 청주 서원구 지역 위원장 등
4명의 후보를 이번 총선에
출마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직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김수민 의원을 대신해
도당 위원장 직무 대행을 지명하는 등
당 양분 사태를 수습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임헌경/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인터뷰]
"안철수 대표가 우리 바른미래당과 함께 해서 제3 지대가 넓어지고, 또 양당 체계에 염증을 느낀 부분에 대해서 이것들이 국민적 지지를 받게 되면 충분히…."

바른미래당에서 독립한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도
올해 총선에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는 등
충북 내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 체계가 공고한
충북지역 정치 지형에서
3당 구도를 만들기 위한
중소 정당의 총력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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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당 구도 바꿔야"… 중소 정당 총력전
    • 입력 2020-01-14 21:45:52
    • 수정2020-01-14 23:04:25
    뉴스9(충주)
[앵커멘트] 충북은 10여 년째, 여당과 제1야당의 양당 체제가 워낙 공고해, '제3당의 무덤'으로까지 불리는데요. 이번 총선에서 이런 양당 구도를 깨겠다는 제3당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구병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충북도당은 오는 4월 치러질 제21대 총선에 김종대 의원을 포함해 2명의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도의원 보궐선거에도 2명의 후보를 출마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충북에서는 다른 정당과 후보 단일화나 동맹 없이 정의당 독자적인 자강의 전략을 선택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인터뷰] "이번 총선과 보궐 선거에서 각각 도의원과 국회의원을 당선시킴으로써 기초부터 국회까지 아우르는 각급 의회 의원을 모두 보유하는 완전체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도 김수민 의원을 비롯해 이창록 청주 서원구 지역 위원장 등 4명의 후보를 이번 총선에 출마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직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김수민 의원을 대신해 도당 위원장 직무 대행을 지명하는 등 당 양분 사태를 수습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임헌경/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인터뷰] "안철수 대표가 우리 바른미래당과 함께 해서 제3 지대가 넓어지고, 또 양당 체계에 염증을 느낀 부분에 대해서 이것들이 국민적 지지를 받게 되면 충분히…." 바른미래당에서 독립한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도 올해 총선에서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는 등 충북 내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양당 체계가 공고한 충북지역 정치 지형에서 3당 구도를 만들기 위한 중소 정당의 총력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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