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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해결됐으면"...강제징용 피해자 집단소송
입력 2020.01.14 (21:55) 수정 2020.01.18 (18:14) 뉴스9(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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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들을 상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집단소송에 나섰습니다.

고인이 된 피해자를 대신해
참여한 유족들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나이 3살 때
아버지가 일본 탄광회사로
강제동원됐다는 박영석 씨.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흔적이라곤,
작업 중 탄광 붕괴사고로 사망했다며
일본 회사측이 보내온
사망 조위장이 유일합니다.

[녹취]박영석/강제동원 피해자 박기추씨 유족
"일본은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소송은 민사소송이지만 저는 사과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씨의 아버지를 비롯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33명이
전범기업 6곳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섰습니다.

원고 가운데
생존 피해자는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31명도 대부분
7,80대 고령 유족들입니다.

[녹취]김승익/강제동원 피해자 김상기씨 유족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한을 풀어 달라고 (이렇게 글을 쓰셨고)"

소송 대상에는
파산한 훗카이도탄광기선도 포함됐는데,
유족들은 실질적인 배상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의지를 담아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녹취]이소아/변호사·강제동원 피해자 소송대리인
"개별 기업들이 개별 원고들에게 바로 손해배상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이야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고, 이런 것들을 촉발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지난해 4월에 이어
2차 소송을 낸 소송대리인단은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들이
가해 책임을 인정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 공동협의체
창설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 "죽기 전에 해결됐으면"...강제징용 피해자 집단소송
    • 입력 2020-01-14 21:55:58
    • 수정2020-01-18 18:14:41
    뉴스9(광주)
[앵커멘트]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들을 상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집단소송에 나섰습니다.

고인이 된 피해자를 대신해
참여한 유족들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가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신의 나이 3살 때
아버지가 일본 탄광회사로
강제동원됐다는 박영석 씨.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흔적이라곤,
작업 중 탄광 붕괴사고로 사망했다며
일본 회사측이 보내온
사망 조위장이 유일합니다.

[녹취]박영석/강제동원 피해자 박기추씨 유족
"일본은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소송은 민사소송이지만 저는 사과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씨의 아버지를 비롯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33명이
전범기업 6곳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섰습니다.

원고 가운데
생존 피해자는 2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31명도 대부분
7,80대 고령 유족들입니다.

[녹취]김승익/강제동원 피해자 김상기씨 유족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한을 풀어 달라고 (이렇게 글을 쓰셨고)"

소송 대상에는
파산한 훗카이도탄광기선도 포함됐는데,
유족들은 실질적인 배상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의지를 담아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녹취]이소아/변호사·강제동원 피해자 소송대리인
"개별 기업들이 개별 원고들에게 바로 손해배상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이야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고, 이런 것들을 촉발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지난해 4월에 이어
2차 소송을 낸 소송대리인단은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들이
가해 책임을 인정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한일 공동협의체
창설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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