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균형정책 강화...전북 현안 숨통 트이나

입력 2020.01.14 (22:47) 수정 2020.01.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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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가균형정책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논리에 갇혀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전북 현안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인구 집중을 우려하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강화하도록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녹취]
(수도권 인구 비율이) 50%가 넘어섰고 이런 식으로 계속 수도권으로 편중되다가는 지방은 다 고사하겠다라는 것이 단순히 비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방을 배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경제성만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정부 기조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새만금 국제공항처럼,
전북이 추진하는
굵직한 국책 사업들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서 요구하고 있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도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이제는 민간 기업이
혁신도시로 가도록 노력할 때라고도
말했습니다.

연기금을 앞세운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힘이 실리는 대목입니다.


'사드 사태'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새만금한중경협단지 조성도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녹취]
중국의 두 분 국가 지도자들의 방한은 한중 관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치권의 협치도 강조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녹취]
국회의장을 하셨고 늘 대화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는 데 역할을 많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지방세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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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균형정책 강화...전북 현안 숨통 트이나
    • 입력 2020-01-14 22:47:31
    • 수정2020-01-14 23:52:31
    뉴스9(전주)
[앵커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어제)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가균형정책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논리에 갇혀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던 전북 현안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인구 집중을 우려하며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다시 강화하도록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녹취] (수도권 인구 비율이) 50%가 넘어섰고 이런 식으로 계속 수도권으로 편중되다가는 지방은 다 고사하겠다라는 것이 단순히 비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방을 배려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경제성만으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정부 기조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새만금 국제공항처럼, 전북이 추진하는 굵직한 국책 사업들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서 요구하고 있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도 총선을 거치면서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이제는 민간 기업이 혁신도시로 가도록 노력할 때라고도 말했습니다. 연기금을 앞세운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에도 힘이 실리는 대목입니다. '사드 사태'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새만금한중경협단지 조성도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녹취] 중국의 두 분 국가 지도자들의 방한은 한중 관계를 획기적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전북 출신인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치권의 협치도 강조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됩니다. [녹취] 국회의장을 하셨고 늘 대화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는 데 역할을 많이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은 지방세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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