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태석 신부 선종 10년…"나눔과 사랑"
입력 2020.01.14 (23:31)
수정 2020.01.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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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삶을 산
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지
오늘로 10년이 됩니다.
모교인 인제대학교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고
고향 부산에서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엇인가에 끌리듯
이태석 신부가
1999년 발 딛게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마을 '톤즈'
그곳에서 이 신부는
사제이자 의사였고
건축가이면서 교사였습니다.
학교와 병원을 짓고...
아이들에게
총칼 대신 악기를 쥐여주며
전쟁의 상처를 보듬었습니다.
[인터뷰]고 이태석 신부
"집도 없었고, 아이들도 다 헐벗고 다니고, 굶는 아이들도 하루에 겨우 한 끼 먹는 애들도 많았었고"
그의 삶은
나눔과 사랑 그 자체였습니다.
세상에 큰 울림을 전하고
48살에 대장암으로 선종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모교인 인제대학교에서는
추모식이 열려
이 신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했습니다.
[인터뷰]성조윤 / 삼계성당 신부
"그분이 모든 사람을 친구처럼 대하고 섬기면서 본인을 나누고 안에서 기쁨을 찾은 그 가치에 있다고 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서
얻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그의 유언까지...
이 신부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도
가난한 이들의 친구였던
그를 추억했습니다.
[인터뷰]최장승 / 이태석 신부 친구
"아프리카 정말 좋아했어요. 이 아이들의 눈, 별 같다고 했거든요. 누우면 그 눈이 떠올라서 반짝반짝한대요."
그 아이는
이 신부의 삶을 좇아
의술을 배우러 이곳에 와 있기도 합니다.
[인터뷰]존 마옌 / 인제대 의과대학
"(기숙사) 제 방안에 걸려있는 신부님의 사진을 보면서 기도를 드리면서 신부님과 함께 있음을 느낍니다."
섬김과 나눔,
그가 남긴 삶의 향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며
나눔의 크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삶을 산
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지
오늘로 10년이 됩니다.
모교인 인제대학교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고
고향 부산에서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엇인가에 끌리듯
이태석 신부가
1999년 발 딛게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마을 '톤즈'
그곳에서 이 신부는
사제이자 의사였고
건축가이면서 교사였습니다.
학교와 병원을 짓고...
아이들에게
총칼 대신 악기를 쥐여주며
전쟁의 상처를 보듬었습니다.
[인터뷰]고 이태석 신부
"집도 없었고, 아이들도 다 헐벗고 다니고, 굶는 아이들도 하루에 겨우 한 끼 먹는 애들도 많았었고"
그의 삶은
나눔과 사랑 그 자체였습니다.
세상에 큰 울림을 전하고
48살에 대장암으로 선종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모교인 인제대학교에서는
추모식이 열려
이 신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했습니다.
[인터뷰]성조윤 / 삼계성당 신부
"그분이 모든 사람을 친구처럼 대하고 섬기면서 본인을 나누고 안에서 기쁨을 찾은 그 가치에 있다고 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서
얻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그의 유언까지...
이 신부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도
가난한 이들의 친구였던
그를 추억했습니다.
[인터뷰]최장승 / 이태석 신부 친구
"아프리카 정말 좋아했어요. 이 아이들의 눈, 별 같다고 했거든요. 누우면 그 눈이 떠올라서 반짝반짝한대요."
그 아이는
이 신부의 삶을 좇아
의술을 배우러 이곳에 와 있기도 합니다.
[인터뷰]존 마옌 / 인제대 의과대학
"(기숙사) 제 방안에 걸려있는 신부님의 사진을 보면서 기도를 드리면서 신부님과 함께 있음을 느낍니다."
섬김과 나눔,
그가 남긴 삶의 향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며
나눔의 크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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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태석 신부 선종 10년…"나눔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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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4 23:31:31
- 수정2020-01-15 09:04:08
[앵커멘트]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헌신적인 삶을 산
고 이태석 신부가 선종한 지
오늘로 10년이 됩니다.
모교인 인제대학교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고
고향 부산에서는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엇인가에 끌리듯
이태석 신부가
1999년 발 딛게 된
아프리카 남수단의 마을 '톤즈'
그곳에서 이 신부는
사제이자 의사였고
건축가이면서 교사였습니다.
학교와 병원을 짓고...
아이들에게
총칼 대신 악기를 쥐여주며
전쟁의 상처를 보듬었습니다.
[인터뷰]고 이태석 신부
"집도 없었고, 아이들도 다 헐벗고 다니고, 굶는 아이들도 하루에 겨우 한 끼 먹는 애들도 많았었고"
그의 삶은
나눔과 사랑 그 자체였습니다.
세상에 큰 울림을 전하고
48살에 대장암으로 선종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모교인 인제대학교에서는
추모식이 열려
이 신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했습니다.
[인터뷰]성조윤 / 삼계성당 신부
"그분이 모든 사람을 친구처럼 대하고 섬기면서 본인을 나누고 안에서 기쁨을 찾은 그 가치에 있다고 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서
얻은 것이 더 많았습니다."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그의 유언까지...
이 신부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도
가난한 이들의 친구였던
그를 추억했습니다.
[인터뷰]최장승 / 이태석 신부 친구
"아프리카 정말 좋아했어요. 이 아이들의 눈, 별 같다고 했거든요. 누우면 그 눈이 떠올라서 반짝반짝한대요."
그 아이는
이 신부의 삶을 좇아
의술을 배우러 이곳에 와 있기도 합니다.
[인터뷰]존 마옌 / 인제대 의과대학
"(기숙사) 제 방안에 걸려있는 신부님의 사진을 보면서 기도를 드리면서 신부님과 함께 있음을 느낍니다."
섬김과 나눔,
그가 남긴 삶의 향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며
나눔의 크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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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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