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에도 또 내리막길 사고 '아찔'
입력 2020.01.14 (19:00)
수정 2020.01.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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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 백양터널에서 신모라교차로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경사가 급해 대형차 사고가 잦은 곳인데요,
레미콘이 교차로로 돌진해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하고도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교차로입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온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며 멈춰선 순간, 옆 차선으로 다른 레미콘 차량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신호에 따라 정상 운행하던 승용차가 가까스로 충돌을 피합니다.
질주하던 레미콘 차량은 도로 옆 교각을 받고서야 멈췄습니다.
14일 오전 11시쯤 사상구 신모라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난 이 사고로 60대 레미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질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교각을 지나쳤다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교각을 받지 않고 큰 길가로 바로 내려갔으면 아찔하게 큰 사고로,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사고가 난 신모라교차로 일대는 백양터널에서부터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 9백여 m가량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최근 6년 사이 27건이 사고가 나는 등 이른바 '공포의 내리막길'로 불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내리막길을 내려온 화물차가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등 대형차 사고가 잦았습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경찰이 지난해 미끄럼 방지 포장을 다시 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와 충격 흡수장치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했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제동장치 이상 등 이번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부산 백양터널에서 신모라교차로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경사가 급해 대형차 사고가 잦은 곳인데요,
레미콘이 교차로로 돌진해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하고도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교차로입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온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며 멈춰선 순간, 옆 차선으로 다른 레미콘 차량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신호에 따라 정상 운행하던 승용차가 가까스로 충돌을 피합니다.
질주하던 레미콘 차량은 도로 옆 교각을 받고서야 멈췄습니다.
14일 오전 11시쯤 사상구 신모라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난 이 사고로 60대 레미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질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교각을 지나쳤다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교각을 받지 않고 큰 길가로 바로 내려갔으면 아찔하게 큰 사고로,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사고가 난 신모라교차로 일대는 백양터널에서부터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 9백여 m가량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최근 6년 사이 27건이 사고가 나는 등 이른바 '공포의 내리막길'로 불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내리막길을 내려온 화물차가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등 대형차 사고가 잦았습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경찰이 지난해 미끄럼 방지 포장을 다시 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와 충격 흡수장치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했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제동장치 이상 등 이번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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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대책에도 또 내리막길 사고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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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5 01:00:25
- 수정2020-01-15 09:21:28
[앵커멘트]
부산 백양터널에서 신모라교차로로 이어지는 내리막길은 경사가 급해 대형차 사고가 잦은 곳인데요,
레미콘이 교차로로 돌진해 하마터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하고도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교차로입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온 레미콘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며 멈춰선 순간, 옆 차선으로 다른 레미콘 차량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신호에 따라 정상 운행하던 승용차가 가까스로 충돌을 피합니다.
질주하던 레미콘 차량은 도로 옆 교각을 받고서야 멈췄습니다.
14일 오전 11시쯤 사상구 신모라교차로 내리막길에서 난 이 사고로 60대 레미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질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교각을 지나쳤다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녹취] 목격자
"교각을 받지 않고 큰 길가로 바로 내려갔으면 아찔하게 큰 사고로, 대형 사고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사고가 난 신모라교차로 일대는 백양터널에서부터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 9백여 m가량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최근 6년 사이 27건이 사고가 나는 등 이른바 '공포의 내리막길'로 불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내리막길을 내려온 화물차가 통학버스를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등 대형차 사고가 잦았습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와 경찰이 지난해 미끄럼 방지 포장을 다시 하고, 과속 단속 카메라와 충격 흡수장치를 설치하는 등 교통안전 시설을 보강했습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의 제동장치 이상 등 이번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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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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