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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콩 시위
“홍콩 경찰, 시위 진압에 전자충격기·그물총 사용 검토”
입력 2020.01.15 (13:55) 수정 2020.01.15 (14:08) 국제
홍콩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경찰이 시위 진압에 전자충격기인 '테이저건'과 그물총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 진압 수단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최루탄, 고무탄, 곤봉, 빈백 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 최루 스프레이 외에 '테이저건'과 그물총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과정에서 피의자의 저항이 거셀수록 피의자와 경찰 모두 다칠 확률이 높아진다"며 "무력 사용 수단을 다양화하는 것은 경찰과 피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그물총은 화염병을 던지는 피의자를 제압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수단은 폭력적인 상황에서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지 않아도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지금껏 최루탄 1만 6천여 발, 고무탄 1만여 발, 빈백 건 2천여 발, 실탄 19발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인권단체 홍콩인권감찰의 로육카이 간사는 "이미 충분한 검거 수단을 갖춘 경찰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며 "테이저건 사용은 만성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AP=연합뉴스]
  • “홍콩 경찰, 시위 진압에 전자충격기·그물총 사용 검토”
    • 입력 2020-01-15 13:55:15
    • 수정2020-01-15 14:08:42
    국제
홍콩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홍콩 경찰이 시위 진압에 전자충격기인 '테이저건'과 그물총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 진압 수단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최루탄, 고무탄, 곤봉, 빈백 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 최루 스프레이 외에 '테이저건'과 그물총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과정에서 피의자의 저항이 거셀수록 피의자와 경찰 모두 다칠 확률이 높아진다"며 "무력 사용 수단을 다양화하는 것은 경찰과 피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그물총은 화염병을 던지는 피의자를 제압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수단은 폭력적인 상황에서 경찰이 실탄을 발사하지 않아도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지금껏 최루탄 1만 6천여 발, 고무탄 1만여 발, 빈백 건 2천여 발, 실탄 19발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인권단체 홍콩인권감찰의 로육카이 간사는 "이미 충분한 검거 수단을 갖춘 경찰이 새로운 장비를 도입할 필요는 없다"며 "테이저건 사용은 만성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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