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 비하 발언을 비판하는 논평에서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국당은 논평 발표 2시간여 만에 해당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15일 논평을 내고 "뼛속까지 장애인 비하가 몸에 밴 것이다. 아무리 인재영입을 한들 무슨 소용이냐"면서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석고대죄하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논평 마지막 문단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장애인을 비하하는 이 대표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장애인'이라는 단어 자체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 예상되자 해당 표현 삭제
이에 한국당은 15일 밤 8시 50분쯤 낸 논평을 2시간여만인 11시쯤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수정된 논평에는 "그리고 이 대표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다"라는 마지막 문단이 삭제됐습니다.
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15일 논평을 내고 "뼛속까지 장애인 비하가 몸에 밴 것이다. 아무리 인재영입을 한들 무슨 소용이냐"면서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석고대죄하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논평 마지막 문단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장애인을 비하하는 이 대표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장애인'이라는 단어 자체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 예상되자 해당 표현 삭제
이에 한국당은 15일 밤 8시 50분쯤 낸 논평을 2시간여만인 11시쯤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수정된 논평에는 "그리고 이 대표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다"라는 마지막 문단이 삭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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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이해찬 비판 논평…“삐뚤어진 마음 가진 사람이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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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5 23:49:02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 비하 발언을 비판하는 논평에서 '장애인'이라는 단어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한국당은 논평 발표 2시간여 만에 해당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15일 논평을 내고 "뼛속까지 장애인 비하가 몸에 밴 것이다. 아무리 인재영입을 한들 무슨 소용이냐"면서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석고대죄하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논평 마지막 문단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장애인을 비하하는 이 대표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장애인'이라는 단어 자체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 예상되자 해당 표현 삭제
이에 한국당은 15일 밤 8시 50분쯤 낸 논평을 2시간여만인 11시쯤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수정된 논평에는 "그리고 이 대표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다"라는 마지막 문단이 삭제됐습니다.
한국당 박용찬 대변인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좀 약하다"고 발언한 데 대해, 15일 논평을 내고 "뼛속까지 장애인 비하가 몸에 밴 것이다. 아무리 인재영입을 한들 무슨 소용이냐"면서 "대한민국 장애인들에게 공개적으로 석고대죄하고 대표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책임지라"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논평 마지막 문단에서 이 대표를 겨냥해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장애인을 비하하는 이 대표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장애인'이라는 단어 자체를 비하의 의미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 예상되자 해당 표현 삭제
이에 한국당은 15일 밤 8시 50분쯤 낸 논평을 2시간여만인 11시쯤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수정된 논평에는 "그리고 이 대표에게 분명히 말씀드린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다"라는 마지막 문단이 삭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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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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