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 특별 대담
입력 2020.01.16 (22:01)
수정 2020.01.1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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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틀 전 퇴임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내일 고향 영광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 전 총리는
KBS 광주총국과의 특별 대담에서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공천 과정을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대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퇴임 후 이틀이 지났습니다.
6년 만에 민주당에 복귀하셨구요.
감회와 광주·전남 지역민에 대한
인사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1]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2년 7개월 총리직 그럭저럭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 동안 자주 뵙지 못해서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자주 뵐 지자신이 없습니다만 가급적 많이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1]
다음달 종로로
이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종로는 민주당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되기도 했고요.
종로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봐도 되겠지요?
[답변2]
"당이 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을 겁니다. 저도 고민이 없지 않고요. 요컨데 종로도 맡아야하고 전국도 돌아야하고, 그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당도 바로 그런 고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질문2]
호남을 기반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영남과 중원까지 지지기반
확장해야하는 과제가 있는데
복안이 있으실까요?
[답변3]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을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과분하게 생각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저의 자세가 달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요. 늘 성심을 가지고 믿음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3]
당내 소수파를 언급하기도 하셨고,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한
확충 전략은?
[답변4]
"총선 이후의 문제이죠. 총선까지는 당에서 정하는 총선 구도의 일부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죠."
[질문4]
정치 이낙연 하면
절제된 언어, 품격의 정치를 떠올리고,
고통에 대한 감수성도 남다르다는
평이 있는데,
앞으로 어떤 정치를 펼치고 싶으신가요?
[답변5]
"우리 정치에 꼭 필요한 것 두 가지 고르라고 한다면 신뢰와 품격입니다. 여의도가 워낙 거친 곳이어서 지켜질 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늘 조심하면서 노력할 것입니다."
[질문5]
선대위원장을 맡으신다면,
당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6]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요. 당이 공천과정을 국민께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국민들께 어떻게 비칠 것인가 어떻게 설명해드릴 것인가 이걸 늘 염두에 두고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공천이기 때문에 공천 과정이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질문6]
여전히 호남은 여전히
저출산과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광주형일자리, AI,
블루 이코노미 등의 정책이
이를 좀 해소 할 수 있을까요?
[답변7]
"AI다 블루 이코노미다 그 전에 기반을 갖추는 에너지 산업 더 키워야 하고요. 하나 더 얹는다면, 이미 하고 있는 관광 꼭 키웠으면 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이틀 전 퇴임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내일 고향 영광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 전 총리는
KBS 광주총국과의 특별 대담에서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공천 과정을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대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퇴임 후 이틀이 지났습니다.
6년 만에 민주당에 복귀하셨구요.
감회와 광주·전남 지역민에 대한
인사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1]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2년 7개월 총리직 그럭저럭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 동안 자주 뵙지 못해서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자주 뵐 지자신이 없습니다만 가급적 많이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1]
다음달 종로로
이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종로는 민주당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되기도 했고요.
종로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봐도 되겠지요?
[답변2]
"당이 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을 겁니다. 저도 고민이 없지 않고요. 요컨데 종로도 맡아야하고 전국도 돌아야하고, 그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당도 바로 그런 고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질문2]
호남을 기반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영남과 중원까지 지지기반
확장해야하는 과제가 있는데
복안이 있으실까요?
[답변3]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을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과분하게 생각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저의 자세가 달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요. 늘 성심을 가지고 믿음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3]
당내 소수파를 언급하기도 하셨고,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한
확충 전략은?
[답변4]
"총선 이후의 문제이죠. 총선까지는 당에서 정하는 총선 구도의 일부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죠."
[질문4]
정치 이낙연 하면
절제된 언어, 품격의 정치를 떠올리고,
고통에 대한 감수성도 남다르다는
평이 있는데,
앞으로 어떤 정치를 펼치고 싶으신가요?
[답변5]
"우리 정치에 꼭 필요한 것 두 가지 고르라고 한다면 신뢰와 품격입니다. 여의도가 워낙 거친 곳이어서 지켜질 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늘 조심하면서 노력할 것입니다."
[질문5]
선대위원장을 맡으신다면,
당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6]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요. 당이 공천과정을 국민께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국민들께 어떻게 비칠 것인가 어떻게 설명해드릴 것인가 이걸 늘 염두에 두고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공천이기 때문에 공천 과정이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질문6]
여전히 호남은 여전히
저출산과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광주형일자리, AI,
블루 이코노미 등의 정책이
이를 좀 해소 할 수 있을까요?
[답변7]
"AI다 블루 이코노미다 그 전에 기반을 갖추는 에너지 산업 더 키워야 하고요. 하나 더 얹는다면, 이미 하고 있는 관광 꼭 키웠으면 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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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17 02:17:50
[앵커멘트]
이틀 전 퇴임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본격적인 선거전을 앞두고
내일 고향 영광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 전 총리는
KBS 광주총국과의 특별 대담에서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공천 과정을 국민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공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혜진 기자가
대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퇴임 후 이틀이 지났습니다.
6년 만에 민주당에 복귀하셨구요.
감회와 광주·전남 지역민에 대한
인사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1]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2년 7개월 총리직 그럭저럭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 동안 자주 뵙지 못해서 마음의 짐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자주 뵐 지자신이 없습니다만 가급적 많이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1]
다음달 종로로
이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종로는 민주당의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되기도 했고요.
종로 출마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봐도 되겠지요?
[답변2]
"당이 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을 겁니다. 저도 고민이 없지 않고요. 요컨데 종로도 맡아야하고 전국도 돌아야하고, 그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당도 바로 그런 고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질문2]
호남을 기반으로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영남과 중원까지 지지기반
확장해야하는 과제가 있는데
복안이 있으실까요?
[답변3]
"전국적으로 많은 국민들께서 저 같이 부족한 사람을 이해해주시고 받아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과분하게 생각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저의 자세가 달라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고요. 늘 성심을 가지고 믿음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3]
당내 소수파를 언급하기도 하셨고,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한
확충 전략은?
[답변4]
"총선 이후의 문제이죠. 총선까지는 당에서 정하는 총선 구도의 일부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죠."
[질문4]
정치 이낙연 하면
절제된 언어, 품격의 정치를 떠올리고,
고통에 대한 감수성도 남다르다는
평이 있는데,
앞으로 어떤 정치를 펼치고 싶으신가요?
[답변5]
"우리 정치에 꼭 필요한 것 두 가지 고르라고 한다면 신뢰와 품격입니다. 여의도가 워낙 거친 곳이어서 지켜질 지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늘 조심하면서 노력할 것입니다."
[질문5]
선대위원장을 맡으신다면,
당이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6]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요. 당이 공천과정을 국민께 설명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국민들께 어떻게 비칠 것인가 어떻게 설명해드릴 것인가 이걸 늘 염두에 두고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공천이기 때문에 공천 과정이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질문6]
여전히 호남은 여전히
저출산과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광주형일자리, AI,
블루 이코노미 등의 정책이
이를 좀 해소 할 수 있을까요?
[답변7]
"AI다 블루 이코노미다 그 전에 기반을 갖추는 에너지 산업 더 키워야 하고요. 하나 더 얹는다면, 이미 하고 있는 관광 꼭 키웠으면 합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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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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