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중·유엔 대사 급거 귀국…대미 전략 논의 가능성

입력 2020.01.18 (14:47) 수정 2020.01.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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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재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가 급거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JS152편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또 조병철 주앙골라 북한대사와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도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돼 북한에서 조만간 공관장 회의가 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주중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평화 프로세스에서 핵심적인 위치라는 점에서 이번 귀국길에 북한 수뇌부와 대미 전략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제재 강화로 북한의 외화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북한의 재외 공관을 통한 외화 조달 증액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2018년 7월과 2019년 3월에도 유엔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공관장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외교 정책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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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주중·유엔 대사 급거 귀국…대미 전략 논의 가능성
    • 입력 2020-01-18 14:47:11
    • 수정2020-01-18 14:51:13
    국제
중국 주재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가 급거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오늘 오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고려항공 JS152편을 타고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또 조병철 주앙골라 북한대사와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도 베이징 공항에서 목격돼 북한에서 조만간 공관장 회의가 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주중 북한 대사와 유엔 주재 대사는 북미 비핵화 협상과 평화 프로세스에서 핵심적인 위치라는 점에서 이번 귀국길에 북한 수뇌부와 대미 전략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미국의 대북 제재 강화로 북한의 외화난이 심각해짐에 따라 북한의 재외 공관을 통한 외화 조달 증액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2018년 7월과 2019년 3월에도 유엔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공관장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외교 정책 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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