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원 75명 파라과이 교도소 집단 탈옥

입력 2020.01.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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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규모 범죄조직원들이 파라과이 교도소를 집단 탈옥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새벽 브라질 범죄조직 PCC와 관련된 수감자 75명이 땅굴을 이용해 교도소를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탈옥한 수감자 75명 가운데 40명은 브라질 국적자로, 교도소 당국은 탈옥자들의 감방에서 땅굴을 파면서 나온 흙을 담은 포대 200여개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파라과이 정부는 수감자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교도관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내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CC는 1990년대 초반 상파울루 주에서 등장했으며, 현재는 전체 조직원이 3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라질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등 인접국에도 하부 조직을 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마약 밀거래와 밀수 등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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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최대 범죄조직원 75명 파라과이 교도소 집단 탈옥
    • 입력 2020-01-20 02:26:57
    국제
브라질 최대 규모 범죄조직원들이 파라과이 교도소를 집단 탈옥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현지 시간으로 19일 새벽 브라질 범죄조직 PCC와 관련된 수감자 75명이 땅굴을 이용해 교도소를 빠져나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탈옥한 수감자 75명 가운데 40명은 브라질 국적자로, 교도소 당국은 탈옥자들의 감방에서 땅굴을 파면서 나온 흙을 담은 포대 200여개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파라과이 정부는 수감자들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교도관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내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CC는 1990년대 초반 상파울루 주에서 등장했으며, 현재는 전체 조직원이 3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브라질뿐 아니라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등 인접국에도 하부 조직을 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마약 밀거래와 밀수 등을 통해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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