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대표팀, 4강전 이기면 올림픽 본선 확정

입력 2020.01.20 (17:20) 수정 2020.0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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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한주간의 재미있는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이죠,

스포츠취재부 이준희 기자 나왔습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네요?

[기자]

네, 버저비터가 농구에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이미 다 지난 상황, 대표팀은 이동경의 극적인 버저비터 프리킥 골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을 몰아붙였습니다.

제2의 황의조라 불리는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 조규성이 전반 3분 만에 감각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선제골도 역시 조규성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6분, 조규성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대표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는데요.

김진규의 절묘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데요.

추가 골에 실패한 대표팀 후반 30분, 오히려 요르단에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도 거의 지나간 상황, 이대로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대표팀엔 '도쿄리'라 불리는 도쿄행 특급 조커 이동경이 있었습니다.

이동경은 자신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그림 같은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짜릿한 극장 골로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 이제 호주와의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도쿄행을 확정 짓게 됩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선 선두 리버풀의 무패 행진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이네요?

[기자]

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본 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는데요,

오늘 맨유를 꺾은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22경기로 늘렸습니다.

유럽 최강 리버풀에 맨유는 더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는데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데이크가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첫 골 이후에도 리버풀의 공세는 이어졌는데요.

전반 25분, 피르미누의 날카로운 감아 차기 슈팅이 또 한 번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는데요,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슈팅 이전에 리버풀의 파울이 나온 것으로 선언됐습니다.

1대 0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추가 시간, 이집트의 왕자 모하메드 살라흐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무너뜨립니다.

2대 0 완승. 리버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는데요,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무려 16점 차.

30년 만의 리그 우승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엔 골프 소식으로 가보죠.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네요?

[기자]

네, LPGA 통산 스무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박인비 선수. 3차 연장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 이번 개막전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LPGA 개막전 마지막 라운드 16번 홀. 박인비의 버디 퍼팅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갑니다.

박인비, 공동 선두로 올라섭니다.

박인비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멕시코의 로페즈. 세 선수의 팽팽한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이어지는 데요,

연장 세 번째 홀, 박인비의 회심의 티샷이 물에 빠지고 맙니다.

아쉬운 실수를 기록한 박인비, 세 선수 중 가장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합니다.

박인비의 LPGA 20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박인비,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인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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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1-20 17: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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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한주간의 재미있는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이죠,

스포츠취재부 이준희 기자 나왔습니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네요?

[기자]

네, 버저비터가 농구에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이미 다 지난 상황, 대표팀은 이동경의 극적인 버저비터 프리킥 골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을 몰아붙였습니다.

제2의 황의조라 불리는 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 조규성이 전반 3분 만에 감각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선제골도 역시 조규성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16분, 조규성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껑충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요르단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선제골 이후 대표팀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는데요.

김진규의 절묘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등 골 운이 따라주지 않았는데요.

추가 골에 실패한 대표팀 후반 30분, 오히려 요르단에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후반 추가시간도 거의 지나간 상황, 이대로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대표팀엔 '도쿄리'라 불리는 도쿄행 특급 조커 이동경이 있었습니다.

이동경은 자신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그림 같은 슈팅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짜릿한 극장 골로 준결승에 오른 대표팀, 이제 호주와의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도쿄행을 확정 짓게 됩니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선 선두 리버풀의 무패 행진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이네요?

[기자]

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본 지도 어느새 1년이 넘었는데요,

오늘 맨유를 꺾은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22경기로 늘렸습니다.

유럽 최강 리버풀에 맨유는 더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는데요,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데이크가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첫 골 이후에도 리버풀의 공세는 이어졌는데요.

전반 25분, 피르미누의 날카로운 감아 차기 슈팅이 또 한 번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는데요,

하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슈팅 이전에 리버풀의 파울이 나온 것으로 선언됐습니다.

1대 0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추가 시간, 이집트의 왕자 모하메드 살라흐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무너뜨립니다.

2대 0 완승. 리버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는데요,

2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무려 16점 차.

30년 만의 리그 우승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엔 골프 소식으로 가보죠.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네요?

[기자]

네, LPGA 통산 스무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박인비 선수. 3차 연장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 이번 개막전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LPGA 개막전 마지막 라운드 16번 홀. 박인비의 버디 퍼팅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갑니다.

박인비, 공동 선두로 올라섭니다.

박인비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 멕시코의 로페즈. 세 선수의 팽팽한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이어지는 데요,

연장 세 번째 홀, 박인비의 회심의 티샷이 물에 빠지고 맙니다.

아쉬운 실수를 기록한 박인비, 세 선수 중 가장 먼저 우승 경쟁에서 탈락합니다.

박인비의 LPGA 20승 도전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시즌 개막전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박인비, 올 시즌 가장 큰 목표인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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