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앞두고 기후 활동가들 집결, 50km 도보행진

입력 2020.01.20 (18:48) 수정 2020.01.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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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1일)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포럼의 개막을 앞두고 이 자리에 참석하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전 세계 기후 활동가들이 현지에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후부터 수백 명이 행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스위스 동북부의 란트크바르트에서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까지 약 50km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후 위기: 세계 경제의 실패" "행성 B는 없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행진을 다보스 인근의 클로스터스까지만 허가했지만, 참가자들은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다보스포럼은 24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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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0 18:48:46
    • 수정2020-01-20 18:51:08
    탄소중립
내일(21일)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이른바 다보스포럼의 개막을 앞두고 이 자리에 참석하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기후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전 세계 기후 활동가들이 현지에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AFP 통신은 현지 시각으로 19일 오후부터 수백 명이 행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스위스 동북부의 란트크바르트에서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까지 약 50km의 거리를 도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후 위기: 세계 경제의 실패" "행성 B는 없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환경 재앙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행진을 다보스 인근의 클로스터스까지만 허가했지만, 참가자들은 포럼이 열리는 다보스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50회를 맞은 다보스포럼은 24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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