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홍콩 ‘직선제’ 15만 명 시위

입력 2020.01.20 (20:30) 수정 2020.01.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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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홍콩 도심에서는 입법회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주최측 추산 15만 명의 홍콩 시민들은 완전 직선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서방 국가들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 등을 적용해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우리가 여전히 홍콩 정부와 중국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오늘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집회는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경찰이 시위대 일부를 체포하면서 격렬한 충돌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다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말 강경파 신임 경찰 총수가 취임한 뒤, 홍콩 경찰은 폭력이 발생하는 즉시 시위 진압에 나서는 등, 강경하고 선제적인 방식으로 시위 통제 전략을 바꿨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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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0 20:32:14
    • 수정2020-01-20 21: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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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가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홍콩 도심에서는 입법회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

주최측 추산 15만 명의 홍콩 시민들은 완전 직선제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서방 국가들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 등을 적용해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 "우리가 여전히 홍콩 정부와 중국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오늘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집회는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경찰이 시위대 일부를 체포하면서 격렬한 충돌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 2명이 다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말 강경파 신임 경찰 총수가 취임한 뒤, 홍콩 경찰은 폭력이 발생하는 즉시 시위 진압에 나서는 등, 강경하고 선제적인 방식으로 시위 통제 전략을 바꿨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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