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기생충 미국 배우조합상 작품상

[앵커]

글로벌 플러스에서 지구촌 소식 더 알아봅니다.

[리포트]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를 잇는 미국의 대표 영화상 중 하나인 배우 조합상 시상식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남녀주연상은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와 〈주디〉의 러네이 젤위거에게 돌아갔고요.

최고상인 앙상블상에 기생충이 호명됐습니다.

주요 배우 전체가 뛰어난 연기를 펼친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작품상에 해당하는데요 미국이 아닌 외국 영화가 앙상블상을 받은 것은 21년 전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

[송강호/배우 : "존경하는 배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오늘 이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미국 배우조합상은 오스카를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와 비슷한 취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